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민국이 B.리그 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나가사키와 결별한 장민국은 FA 자격을 얻었다.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의지가 있어 새 팀을 알아볼 것으로 보인다. 그는 B.리그 내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장민국은 계약 미체결로 해외리그에 나간 이대성과 달리 은퇴 공시를 했기에 KBL 복귀도 어렵지 않다. 은퇴선수는 공시 1년이 지난 날짜부터 10개 구단 모두와 협상할 수 있다.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서울 삼성 이외에 타 팀으로 갈 경우 삼성의 동의서가 필요하다. 또한 5라운드 이내에 선수 등록을 마치면 바로 출전이 가능하다.
일본에서 첫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장민국. 일본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KBL FA 시장과 더불어 그의 행선지도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