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KBL 주요 FA] 1년 전에는 1년 계약, 하지만 이종현의 이번 FA는 다르다
369 3
2024.05.10 13:01
369 3

# 1년 계약

이종현은 휘문중학교와 경복고등학교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고려대에 진학했다. 거기서는 이승현(부산 KCC)과 함께 대학 무대를 점령했다. 또한, 대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거기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주가를 올렸다.
그리고 2016 KBL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평균 10.5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순식간에 현대모비스 골밑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두 번째 시즌에도 평균 10.5점 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종현은 그 후에도 부상으로 고전했다. 2019~2020시즌에는 2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 결과, 이종현은 2020~2021시즌 직전 고양 오리온(현 고양 소노)으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2020~2021시즌에도 5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이종현은 그 후 여러 팀을 떠돌았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종료 후 첫 FA(자유계약)를 맞았다. 계약 기간 1년에 보수 총액 1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안양 정관장의 일원이 됐다. 아마추어 시절 받은 기대에 비하면, 초라한 수치였다.

# 달라진 위치

이종현을 향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많은 관계자들도 “(이)종현이의 열정이 살아난 건 맞다. 그렇지만 경기를 보다 보면, 종현이의 몸이 예전 같지 않았다. 몸 만드는 것부터 어려울 거다”며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이종현은 정관장에서 확 달라졌다. 페인트 존에서 누구보다 전투적으로 싸웠다. 정관장에 꼭 있어야 하는 존재로 거듭났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역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특히, 페인트 존에서 싸우고자 하는 마음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다”며 이종현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종현을 1년 동안 지켜본 정관장 관계자도 “(박)지훈이도 잡아야 하는 FA지만, (이)종현이 역시 팀에서 꼭 필요로 하는 선수다. 종현이와의 계약도 잘 진행해야 한다”며 재계약에 가닥을 실었다.
이종현의 위치는 분명히 달라졌다. 이종현을 상대한 팀들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다. 이종현의 골밑 전투력은 팀의 안정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 높이를 강화하려고 하는 팀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전투력을 높인 이종현은 리그에서 흔히 찾을 수 없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자녹스 X 더쿠💙] 여름 꿀템🔥❄️ 얼려쓰는 비타민 수딩젤! 이자녹스 <비타맥스 아이싱 수딩젤> 체험 이벤트 147 00:12 2,37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30,5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98,5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58,27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90,692
공지 알림/결과 🏀23-24 KBL, WKBL, EASL, KBL D리그 경기 스케쥴🏀 끝. 18 23.10.24 32,092
공지 알림/결과 🏀농구방 KBL, WKBL, NBA 인구조사 결과🏀 25 23.10.17 33,814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51,4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6878 스퀘어 키플레이어에이전시 (허웅,허훈) 고소공지 21 06.16 1,734
6877 스퀘어 SK) 피땀눈물💧 수분 가득하게 청춘 찾고 왔습니다 1 06.15 341
6876 스퀘어 자체 훈련 시작한 삼성, 내용은 좀 다르다... 개인 기량 향상 중점 06.15 473
6875 스퀘어 체중 늘린 신주영의 목표, “감독님이 먼저 찾는 선수” 06.15 297
6874 스퀘어 ‘이제 2주 차’ 곽정훈, “대구는 더운 것보다 습하다” 5 06.14 1,151
6873 스퀘어 [ENG] 근황부터 챔피언 결정전 형제대결 비하인드까지! 깔끔하게 풀어드립니다 🏀 4 06.14 758
6872 스퀘어 전 LG 후안 텔로, 프로스포츠 도핑방지 규정 위반 10 06.14 1,347
6871 스퀘어 팀별 비시즌 행사 구단캠 3 06.14 819
6870 스퀘어 프로농구 이관희, 본부이엔티 전속계약…추성훈·김동현 한솥밥 7 06.14 927
6869 스퀘어 한국가스공사 농구단, 팬들 사랑 보답 위해 '한마음 한뜻! 우리는 ONE Team' 행사 진행 1 06.14 314
6868 스퀘어 '생태계 교란종' 배스 이을 새로운 1옵션, 해먼즈 향한 송영진 감독의 평가는? 2 06.14 578
6867 스퀘어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숀 롱,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선수” 3 06.14 322
6866 스퀘어 모비스 숀롱 오피셜 13 06.14 808
6865 스퀘어 신상훈 WKBL 총재 내정자 "스타 발굴·저변 확대에 최선" 1 06.14 217
6864 스퀘어 “인덕이와 진수 형에게 고마워” LG로 이적한 전성현, 등번호 23번 계속 유지 예정 1 06.14 619
6863 스퀘어 '새신랑' 정관장 주장 정효근 "기대에 부응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2 06.13 412
6862 스퀘어 여농) 3X3 트리플잼 참가팀 확정 (WKBL 6팀+일본 4팀+태국 1팀+스페인 1팀) 3 06.13 248
6861 스퀘어 NBA) 'NBA 로고 모델' 농구 레전드 제리 웨스트 별세 06.13 231
6860 스퀘어 SK, 전희철 감독과 3년 재계약…“韓 최고의 농구팀 만들겠다” 5 06.13 574
6859 스퀘어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 사이 가교 역할 하고파" 친정팀 부름에 응답한 SK 장문호의 책임감 06.13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