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우의 보수 랭킹은 30위 밖이다. 정성우를 영입하는 팀은 KT에 전 시즌 보수 100%인 2억 6500만 원만 보상하면 된다. 그렇기에 이미 많은 팀이 정성우에 관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 돌고 있다.
정성우는 "진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좋게 봐주신 건 사실이니까. 그냥 감사한 마음이다. 개인적으로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다. 겁도 많고. 아직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 아직 고민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KT에 오고 난 이후 많은 걸 느꼈다. 일단 금액적인 부분도 있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내가 경기를 뛸 때 너무 즐겁더라. 나를 잘 지도해 줄 수 있는, 또 나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3년생. 이제는 적지 않는 나이다. FA 이후 정성우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특히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느꼈다. 나한테 더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 이제 정말 베테랑답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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