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훈은 FA 설명회를 마친 뒤 “새로운 걸 알게 되었다. 보상 규정 등 이런 게 있구나 싶다. 첫 FA인 걸 마음으로 느낀다”고 했다.
곽정훈은 챔피언에 등극한 직후라고 하자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면서도 “다만, 경기를 뛰고 우승했다면 더 기분이 좋았을 건데 안 뛰고 지켜만 봐서 좋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코트에 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곽정훈은 “연락이 온 곳은 없다. 들리는 소문은 있는데 직접 연락은 없었다”며 “저는 A급 선수가 아니라서 형들 다 계약한 뒤 중간이나 막바지에 계약이 될 거 같다”고 예상했다.
“최저 연봉(4,000만원)이고 젊은 게 최고 장점이다. 제 스타일 자체가 파이팅이 있고, 궂은일을 할 수 있다. 어느 팀이든 그런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자신을 설명한 곽정훈은 “이번에 계약을 할 수도, 못 할 수도 있다. 이 기회가 저에게는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거다. 왜냐하면 KCC에서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어 경기를 가끔 뛰었다. 다음 시즌에도 (KCC의 팀 구성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왕이면 기회를 많이 받고,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에 가고 싶다”고 바랐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6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