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KCC) 어느 KCC 팬들의 숨은 정성, 전창진 감독에게 ‘파란 장미’+4강 PO부터 ‘파란 꽃 풍선 500개’
677 2
2024.05.08 12:17
677 2

 

이 이야기는 우선 4월 1일 2023~2024 KBL 정규리그 시상식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산 KCC를 응원했던 팬은 당시 전창진 KCC 감독에게 파란 장미를 선물했다.

파란 장미를 선물했던 팬 A 씨는 “시즌 내내 고생한 선수들에게 작은 꽃다발을 선물하고 싶었다. KCC의 색깔과 관련된 꽃을 찾았고, 그러다가 파란 장미를 알게 됐다. 파란 장미의 꽃말인 ‘포기하지 않는 사랑’과 ‘기적’ 역시 알게 됐다”며 파란 장미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선수단 대표이신 감독님께 파란 장미를 드렸다. 감독님에게 꽃말을 말씀드렸고, 감독님에게 ‘플레이오프에서 기적을 만들어주세요’라고 말씀드렸다. 그 말을 들은 감독님께서 웃어주셨다”며 전창진 KCC 감독과 일화를 공개했다.

 

 

 

작업을 주도했던 A 씨는 “(6강 플레이오프 결과를 접한 후) 나에게도 기적이 일어난 것 같았다. 그래서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다른 팬들에게 파란 꽃 풍선을 나눠드렸다. 또, 다른 팬 분들의 응원에 방해되지 않게, 손과 머리에 묶을 수 있는 리본도 제작했다”며 제작 계기와 과정을 설명했다.

여기에 또 숨은 과정이 하나 더 있다. 파란 풍선 꽃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풍선 아트를 따로 배운 것. A 씨는 “처음이기는 했지만, 다들 열심히 배우고 연습했다. 그래서 챔피언 결정전에도 꽃 풍선을 나눠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쁨을 표현한 A 씨는 “감독님과 코치님, 선수들 그리고 사무국 모두 고생하셨다. 푹 쉬시고, 다음 시즌에도 잘 부탁드린다.(웃음) 항상 응원하는 팬들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고, 늘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KCC 선수들 역시 팬들의 헌신을 기억해야 한다. 꼭 파란 꽃 풍선을 만든 팬들을 위하지 않아도, KCC 선수들은 팬들에게 진심을 쏟아야 한다. 팬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2023~2024 CHAMPION’는 KCC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51/000007309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560 06.10 40,6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80,04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31,2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80,29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99,803
공지 알림/결과 🏀23-24 KBL, WKBL, EASL, KBL D리그 경기 스케쥴🏀 끝. 18 23.10.24 31,964
공지 알림/결과 🏀농구방 KBL, WKBL, NBA 인구조사 결과🏀 25 23.10.17 33,608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50,5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922 스퀘어 KCC) 두바이는 처음이라.. 5 06.12 609
921 스퀘어 KCC) 이역만리서도 이어지는 현대 가(家) 농구사랑, KCC 선수단 푸짐한 한식에 감동 [SSin두바이] 12 06.11 1,265
920 스퀘어 KCC) 요거나 봐 초이 나오는 턴오버 Ep.34 2 06.10 588
919 스퀘어 KCC) 웅스스 웅교창 스테이크 데이트 ㅋㅋㅋ 10 06.09 1,261
918 스퀘어 KCC) “지는 것을 싫어한다.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이기기 위해 집중할 거다. 일본 팀을 상대하면 꼭 이기겠다는 투쟁심도 생긴다” 8 06.09 704
917 스퀘어 KCC) 오늘 경기 볼수 있는곳(저녁 8시 30분) 7 06.09 1,052
916 스퀘어 KCC) 두바이 현장 기사 6 06.09 1,114
915 스퀘어 KCC) "공포의 브라운리가 거기 있어?" KCC의 좌충우돌 챔피언스리그 참전기…출국-귀국길 난항의 연속 10 06.07 1,757
914 스퀘어 KCC) “첫 우승때 車 몰고 오신 어머니, 올핸 손자 車 타고 경기장에” 4 06.06 1,344
913 스퀘어 KCC) "이적했는데도 SNS 메시지로 응원... 감사했죠" KCC와 다시 합 맞추는 디온 탐슨 10 06.04 1,442
912 스퀘어 KCC)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KCC 이주영, 그의 참고 대상은 에피스톨라? 12 06.04 656
911 스퀘어 KCC) BCLASIA 경기 일정 (6/09-15) 10 06.03 539
910 스퀘어 KCC) 웅이 인터뷰 기사 15 06.03 1,029
909 스퀘어 KCC)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강아지가 걸어다닙니다 [현생님들3] #챌린지 #shorts 21 06.01 1,207
908 스퀘어 KCC) [매거진] 13시즌 만에 한을 푼 '슈퍼팀' KCC…그렇다면 13년 전, 지금의 멤버들은? 9 06.01 1,255
907 스퀘어 KCC) 🏀"키오프 쥴리 프로 농구 데뷔 가능?!" 농구 MVP 허웅이 인정한 악마의 농구 재능러 [현생님들3 EP.3] 10 05.30 955
906 스퀘어 KCC) 챔프전 KCC 득점 하이라이트 7 05.30 886
905 스퀘어 KCC) 전창진 감독을 지탱한 2가지 키워드, KCC 그리고 팬 [SS인터뷰] 2 05.29 848
904 스퀘어 KCC) 우승보다 어려운 거 도전하는 MVP 허웅과 릴스 장인 키오프 쥴리의 챌린지 24 05.28 1,828
903 스퀘어 KCC) 김예원의 솔로탈출 EP13.허웅&허훈, 허재 며느리를 걸고 KBL결승전보다 더 치열하게 싸우는 국가대표 형제 (노빠꾸 탁재훈 월요일 프로젝트) 14 05.27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