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교창(KCC)이 전역과 함께 커리어 첫 우승을 경험했다. KBL 역사를 돌아봐도 흔치 않은 사례였다.
2023-2024시즌 초반 제대하며 KCC로 돌아온 송교창은 전역 후 치른 시즌에 곧바로 우승을 차지했다. 송교창은 ‘슈퍼팀’의 핵심 전력이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넓은 수비 범위와 정교한 3점슛을 통해 공수에 걸쳐 기여했고, 최준용과 이승현의 체력 부담도 덜어줬다.
송교창은 5경기 평균 31분 23초를 소화하며 10.6점 5.8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슈퍼팀’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상이었다.
전역 직후 챔피언결정전 우승 사례 *기록은 평균, 괄호 안은 당시 소속 팀
2010-2011시즌 신명호(KCC) 6경기 10분 29초 4.7점 1.7리바운드
2013-2014시즌 송창용(모비스) 6경기 4분 36초 1.8점 0.5리바운드
2014-2015시즌 김동량(모비스) 출전 기록 없음
2015-2016시즌 최진수(오리온) 6경기 13분 18초 4점 1.7리바운드
2016-2017시즌 최현민(KGC) 출전 기록 없음
2016-2017시즌 이원대(KGC) 4경기 12분 27초 0.5점 1어시스트
2022-2023시즌 김경원(KGC) 2경기 4분 58초 0.5리바운드 0.5어시스트
2023-2024시즌 송교창(KCC) 5경기 31분 23초 10.6점 5.8리바운드 3.2어시스트
송교창은 이들에 이어 전역하자마자 우승한 8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한 평균 30분, 10점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사례였다. 전역 선수가 리그 판도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62548
짱교창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