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를 기준으로 보면 파울에 가까운 수비라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다. 그러나 지금은 플레이오프, 아니 챔피언결정전이다. 분명 정규리그와 기준이 다르다. 에피스톨라는 이에 맞춰 손을 많이 쓰는 수비를 펼치고 있고 김선형과 알바노, 그리고 허훈에 이르기까지 상대하는 선수들의 불편함을 유도하고 있다.
여기서 핵심은 KBL이 에피스톨라의 수비에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에피스톨라의 핸드 체킹 파울에 가까운 터프한 수비에 대해 관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피스톨라는 봄 농구부터 시작된 갑작스러운 하드콜의 이점을 확실히 살리고 있고 이전 소프트했던 콜에 익숙한 선수들은 당연히 어색할 수밖에 없다.
방금 기사하나 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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