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아반도와 총 3번의 미팅을 진행했고 재계약 협상을 가졌다. 맥시멈 계약을 제의했다. 정관장은 아반도와의 동행을 이어갈 의지가 대단히 강했다. 김상식 감독도 직접 나설 정도로 말이다. 아반도 역시 출국 전까지 답을 주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반도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해외 시장에서 자신을 평가받고 싶었고 고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아반도에 대한 인기는 높다. 정관장은 물론 KBL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리고 일본 B.리그 팀들 역시 아반도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정관장은 아반도의 해외 진출 결정에 대해 응원한다는 반응이다. 아반도 측 역시 정관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 상황에서 떠난다.
하지만 정관장과 아반도가 2024-25시즌 동행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KBL 아시아쿼터 재계약 데드라인은 6월 30일이다. 시간은 넉넉한 편이다. 아반도의 해외 진출 도전이 ‘도전’으로 끝나게 되면 정관장과의 재계약 가능성은 존재한다.
물론 KBL 구단들도 아반도 영입을 위해 참전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 그러나 정관장이 데드라인 내 공식적으로 재계약 제의를 하는 순간 아반도는 3일 내 답을 줘야 하며 만약 거절할 시 정해진 기간 동안 KBL에서 뛸 수 없다(원소속 구단 1년, 타구단 3년). KBL 규정이 그렇다. 현실적으로 정관장이 아닌 KBL 다른 구단이 아반도와 계약할 가능성은 없다.
정관장은 아반도가 해외 리그로 갈 경우 이에 대해 응원하지만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을 예정이다.
한편 아반도는 19일 저녁 출국한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410/0000993009
반도야 고마웠어
건강하고 꼭 대박났으면 좋겠다..! 안되면 언제든지 돌아와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