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도 이번 시즌도,
정말이지 생각지도 못했던 이벤트들이 가득하네.
지난시즌 중간쯤엔 우리가 챔결에 갈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6라운드 전승으로 달리고 죄다 스윕하더니 치열하게 준우승을 찍질 않나
기대로 시작했던 이번 시즌엔 갑자기 찾아온 줄줄이 부상으로 고생하고,
근데 또 원정 연전으로 체력까지 바닥나던 차에 12연승을 하질 않나.
뜻밖의 수비농구로 재미봐서 1위 싸움까지 가나 하던 차에,
다시 찾아온 부상 등등
이번 시즌을 지나며 더 느낀건데
성적이나 예상못한 부상 등등 스트레스 받는 순간들도 물론 있지만
딱 지금의 이 팀, 선수들의 기량, 내 마음 모두 계속계속 바뀌는 만큼
더더욱 지금을 그리고 좋아하는 마음을
마음껏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게다가 맘에 안 드는 상황일때도
공주들이랑 함께 달리니까 너무 재밌고 든든했어.
공주들 넘 재미있고.. 넘 목청 크다...!👸📢
우리 잘 쉬다가 다음 시즌만의 나이츠를 즐기러 또 만나자!
어떤 일이 있어도 함께라면 재미있을거 같아
고생 많았어 우리 그래도 세시즌 연속 봄농구왔다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