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완전체 전력으로 시즌 재개를 앞두고 있다.
부산 KCC는 A매치 브레이크를 맞아 연습경기를 꾸준히 치렀다. 22일 중앙대를 시작으로 24일 연세대, 24일 성균관대와 맞붙었다. 최준용이 3경기 모두 출전, 완전체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KCC는 부상 당시 복귀까지 3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고, 최준용은 예상대로 공백기를 거치는 동안 부상을 털어냈다. “연습경기를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라는 게 KCC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이에 따라 최준용은 오는 29일 원주 DB와의 홈경기를 통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KCC는 이 경기를 시작으로 강팀들과의 맞대결이 줄줄이 예정되어있다. 3월 2일 수원 KT, 3월 3일 서울 SK를 상대로는 부산-서울을 오가는 백투백도 소화한다.
그래서 최준용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같다. KCC는 최준용이 출전한 30경기에서 18승 12패 승률 .600을 기록했다. 시즌 승률(22승 18패 .550)을 훌쩍 뛰어넘는다. 비록 KT를 상대로는 3경기 모두 졌지만, 친정 SK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는 3승 1패를 기록했다.
송교창과의 시너지 효과도 KCC가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KCC는 최준용, 송교창이 함께 뛴 20경기에서 14승 6패 승률 .700을 남겼다. ‘슈퍼팀’이라는 기대에 걸맞은 결과를 만들어왔던 셈이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만큼, 이제 공백기 없이 완전체 전력을 가동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5위 KCC는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가 없어지는 등 위기 속에 A매치 브레이크를 맞았지만, 완전체로 시즌을 치르면 어느 팀이든 껄끄러워 하는 팀이다.
10개 팀 중 가장 많은 1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KCC는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소용돌이를 일으킬 수 있을까. 열쇠는 최준용이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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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 포함 모든 짱씨씨들 제발 시즌 끝날때까지 아무도 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농구할수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