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송교창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송교창을 비유하자면 NBA에서 뛰는 조용한 암살자인 카와이 레너드라고 하고 싶다.”
전창진 감독은 “교창이가 들어가서 25분 정도(23:59) 뛰었다. 빅라인업도 가동해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 되었다. 수비 로테이션이 상당히 좋았다. 앞으로 생각을 많이 해봐야겠다”고 만족했다.
허웅은 송교창의 가세 효과를 묻자 “팀 전체가 업그레이드가 된 느낌이다. 일단 양쪽에 송교창, 최준용이 있으니까 볼을 잡아서 치고 나가면 상대가 두려울 거 같다”며 “두 선수가 잡으면 림까지 가니까 (상대팀에서) 블록 할 선수가 없고, (두 선수가) 1대1도 좋고, 수비도 좋다. 양쪽에서 시너지가 나니까 저도 막 뛰고 싶다”고 했다.
이어 “자기가 할 역할을 하려고 노력한다. 준용이는 리딩을 하며 패스도 보고, 농구를 조립하려고 한다. 교창이는 수비하고 나오는 볼로 쉽게 득점하고 달려준다. 이승현 형은 뒤에서 묵묵히 받쳐주고 궂은일하고 스크린을 걸어주고, 중거리슛을 쏜다”며 “저는 공격을 한다. 라건아와 존슨도 자기 역할을 한다. 솔직히 이게 경기마다 달라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오늘(29일) 경기는 잘 풀렸다”고 빅라인업에서 선수마다 역할을 설명했다.
라건아는 “KCC라는 구단은 송교창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송교창을 비유하자면 NBA에서 뛰는 조용한 암살자인 카와이 레너드라고 하고 싶다”며 “정규리그 MVP 출신이고, 장신 자원이면서 공격과 수비에서 위력적이고, 포스트업도 할 줄 알고, 수비도 가능하고, 리바운드 싸움도 하면서 굉장히 빠른 선수라서 KCC 구단의 마지막 퍼즐이다”고 송교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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