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65/0000255852
경기가 끝난 후 새벽. 전 감독의 핸드폰에 느닷없이 한 통의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고 한다. 이승현의 한마디였다.
"믿고 출전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감독은 "새벽에 문자가 오더라. 이런 부분마저도 고맙게 생각할 줄 안다. 이렇게 팀을 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기에 승현이가 점점 괜찮아질 것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믿음의 효과가 바로 나온 것일까. 이날 경기 이승현은 3점슛 2개 포함 8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두목호랑이'의 시즌은 어쩌면 지금부터 시작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