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469/0000774282
“감독님이 나에게 보조 리딩이나 톱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 등을 지시했다”며 “그래서 팀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게끔 하는 윤활유 역할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만의 생각은 아니었다. 강상재는 “나 스스로도 트리플 포스트의 성공 여부는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다”며 “지난 시즌에 비해 내외곽을 오가는 활동량을 늘리고 수비 상황에서도 앞선에서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6㎏이었던 체중도 97㎏으로 줄였다. 그는 “시즌을 앞두고 가진 체력테스트에서 감독님이 크게 실망해서 선수들에게 체중 관리를 하라는 숙제를 내줬다”며 “최근 몇 년간 부상 때문에 팀이 힘든 시기를 보냈기 때문에 부상방지 차원에서 내준 과제였는데, 나는 마침 외곽플레이도 많이 해야 하는 복합적인 상황까지 겹쳐있어 이번 기회에 독하게 몸무게를 줄여보자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