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는 본지와 통화에서 "선수들 각자가 잘하고 자신 있는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는 팀 시스템이 형성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재다능한 로슨과 알바노의 역할이 크다. 선수들이 서로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는 상호 보완도 가능하다"며 "나도 대표팀에 다녀온 후 팀에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팀에 공격이 좋은 선수들은 많다. 난 수비에서 더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로슨도 공격적인 부분에 더 신경 쓸 수 있게 됐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니 좋은 시너지가 커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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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28일 기준 리그에서 가장 많은 16경기를 소화했다. 김종규는 "계속 이기니 팀 분위기도 좋다. 경기 일정은 타이트하지만, 분위기와 성적이 좋으니 피로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더라"며 "좋은 내용의 경기가 몇 번씩 나오니 선수들의 자신감도 커졌다. 앞으로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형성된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제 2라운드일 뿐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며 "팀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이나 앞으로 해야 할 게 더 많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부상 등 개인적인 부분도 더 신경 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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