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7연승을 완성한 7일 세계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저희는 사실 다른 팀보다 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초반에 승수를 잘 쌓고 있어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자세를 낮췄지만 DB는 이미 우승후보 KCC와 KT를 연달아 물리치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김 감독은 “KCC는 최준용(29)이 부상이고 KT 역시 허훈(28)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한 전력이 아닌 상황”이라며 “다음에 만날 땐 고전하겠지만 이들을 물리쳤을 때의 기운을 갖고 다시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DB 역시 전력이 강해지고 있다. DB는 이날 213㎝ 신장을 자랑하는 새 외국인 선수 제프 위디(33)가 데뷔전을 치렀다. 위디는 삼성과 첫 경기부터 9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삼성과 경기에서 점수 차를 벌려놨기 때문에 위디에게 적응 시간을 줄 수 있었다”며 “높이가 있는 선수기 때문에 활용가치가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위디가 등장하면서 이선 알바노(27)와 디드릭 로슨(26)의 부담도 줄게 됐다. 올 시즌 알바노는 평균 32분, 로슨은 34분 이상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강상재(28), 김종규(32)가 역할을 잘해 로슨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며 “박인웅(23) 역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잘하고 있어서 자기 자신의 30~40%는 더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DB 역시 전력이 강해지고 있다. DB는 이날 213㎝ 신장을 자랑하는 새 외국인 선수 제프 위디(33)가 데뷔전을 치렀다. 위디는 삼성과 첫 경기부터 9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삼성과 경기에서 점수 차를 벌려놨기 때문에 위디에게 적응 시간을 줄 수 있었다”며 “높이가 있는 선수기 때문에 활용가치가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위디가 등장하면서 이선 알바노(27)와 디드릭 로슨(26)의 부담도 줄게 됐다. 올 시즌 알바노는 평균 32분, 로슨은 34분 이상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강상재(28), 김종규(32)가 역할을 잘해 로슨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며 “박인웅(23) 역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잘하고 있어서 자기 자신의 30~40%는 더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초보 감독 같지 않은 노련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김 감독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김 감독은 “제가 이 팀을 너무 좋아하고, 또 사랑하기 때문에 원주 팬들에게는 꼭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다”며 “대행을 맡았을 때도, 또 감독으로 팀을 이끄는 상황에도 부담이 많았지만 최대한 잊고 훈련에 매진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끝으로 “최근 3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팬들이 정말 봄 농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아직 1라운드도 돌지 않은 시점이지만 한 발 더 뛰는 플레이로 첫 번째 목표인 봄 농구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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