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은 경기 후 "이날 경기가 홈에서 4번째 경기였다. 드디어 첫 승을 거뒀다. 정말 기쁘다.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셨다. 승리를 선물할 수 있었던 게 제일 기쁘다. 마지막 3점은 별생각 없이 던졌다. (최)성원이가 정말 좋은 패스를 줬다. 공을 받자마자, 기회라고 느꼈다. 모든 선수가 승부처에서 끓어오른다. 득점하냐 득점하지 못하냐, 시도하냐 시도하지 못하냐 차이일 뿐이다. (김상식) 감독님과 동료들이 나를 믿어준다. 그러므로, 기회가 오면 시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2~2023시즌처럼 2023~2024시즌에도 (배)병준이 형, (렌즈) 아반도, 성원이나 외국 선수들까지 경기를 함께 풀어나간다. 누구 하나 할 거 없이 득점에 참여한다. 한 명이 터지면, 다른 선수는 받쳐준다. 이런 방식이 더 좋다고 느낄 때도 있다.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팀이다"고 덧붙였다.
박지훈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을까. 박지훈은 "정관장 스타일인 터프한 수비나 도와주는 수비를 이어가겠다. 선수들에게 같이 해보자고 말했다. 선수들도 조언을 잘 받아준다. 소통도 활발하다. 오히려 내가 다른 선수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다. 고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성원이 슛이 연습 때 다 들어간다. 수비도 좋다. 정말 좋은 선수다. 2대2 능력도 뛰어나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그동안 호흡을 맞췄던 (변)준형이 공격력이 정말 뛰어났다. 그래서, 준형이를 보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원이와는 서로 도와줄 수 있다. 비중을 반반으로 하려고 한다. 성원이랑 정말 잘 맞는다. 스트레스가 많았을 텐데, 정말 고맙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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