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DB 감독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부상이 없어야 한다. 팀원들의 부상이 없어야, 팀이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그래서 선수들의 몸 만드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소집 후 1~2달 동안 몸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팀의 승패를 좌우할 거라고 본다. 그렇게 하려면, 스태프의 역할이 더 세분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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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렇기 때문에, 내 색깔만 고집하면 안 된다. 코칭스태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 팀만의 색깔을 만들어야 한다. 또, 선수들의 몸 상태나 장점도 고려해야 한다.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 한다.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며 ‘소통’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1년 만에 우리 팀만의 색깔을 만들기는 어렵다. 차근차근 만들어야 한다. 다만, 팀 성적이 빠르게 나온다면, 우리 팀만의 색깔도 빠르게 나올 거다(웃음)”며 차분한 전진을 말했다. 조금씩 기반을 다져야, DB만의 색깔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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