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KCC) [매거진] KCC 복귀 준비 중인 송교창의 트라우마 극복기
2,513 11
2023.06.03 06:17
2,513 11
https://img.theqoo.net/KEgJNi

송교창은 2020-2021시즌에 KBL 출범 첫 고졸 MVP로 선정되며 전성기를 맞는 듯했지만, 2021-2022시즌에 악몽을 겪었다. 시즌 초반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한 후 앤드류 니콜슨과 충돌했고, 착지 과정에서 왼쪽 네 번째 손가락이 반대로 꺾이는 골절상을 입었다.

송교창은 수술, 재활을 거쳐 3개월 만에 복귀했으나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랐다. 2021-2022시즌 25경기 평균 25분 29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고, 득점은 이전 시즌보다 5점 이상 줄어든 9.2점에 머물렀다. KCC 역시 정규리그 우승 이후 맞이한 시즌서 9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조차 오르지 못했다.

송교창은 시즌 종료 후 입대했고, KCC는 주기적으로 송교창의 손가락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송교창은 “농구를 하며 그 정도로 크게 다친 건 처음이었다. 부상보단 심리적으로 위축된 게 컸다. 뼈가 보일 정도의 부상이어서 트라우마가 아예 없다고 할 순 없겠지만,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완벽히 구부러지진 않지만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상무 선수들은 입대 후에도 연습경기, 실전 등을 통해 꾸준히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대회 일정이 빡빡하지 않아 입대 전 관리가 필요했던 부위에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송교창은 “손가락 외에 별다른 부상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발목이 조금 안 좋긴 했다. 그래도 상무는 프로에 있을 때에 비하면 훈련량이 덜해서 부담이 덜하다. 몸 관리는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CC에게도, 송교창에게도 2023-2024시즌은 명예 회복이 걸린 시즌이다. KCC는 지난해 FA시장에서 대어로 분류된 이승현과 허웅을 동시 영입해 관심을 모았지만, 정규리그 6위에 그쳤다. 서울 SK와의 6강에서는 1승도 챙기지 못하며 허무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3-2024시즌은 송교창과 함께 한다. 송교창의 전역 예정일은 2023년 11월 15일. 2라운드 초반 복귀가 가능하다. 송교창은 상무에서도 꾸준히 KCC의 경기를 챙겨보며 복귀를 틈틈이 준비하고 있다.

송교창은 “지난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 예상했는데 운이 따르지 않았다. 부상이 없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것 같다. KCC의 경기를 모두 챙겨보며 복귀 후 (허)웅이 형, (이)승현이 형과 어떻게 맞춰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내가 복귀한다는 것만으로 크게 달라질 건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수들끼리의 호흡이다. 프로선수들은 이제 막 시즌이 끝났지만, 우리는 이제 본격적으로 운동을 해야 할 시기다. 몸을 만드는 데에 주력해 전역 후 팀에 빨리 적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65/0000247444


건강한 모습으로 빨리 천천히 와💙💙💙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450 00:09 12,29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89,51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25,05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99,19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40,8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92,00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43,558
공지 알림/결과 🏀농구방 KBL, WKBL, NBA 인구조사 결과🏀 25 23.10.17 36,542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56,7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764 스퀘어 KCC) 구단인스타) 곽동기도 은퇴한대 3 07.02 805
763 스퀘어 KCC) KCC 우승 이끈 전창진 감독과 허웅의 30년 인연 [SS 창간인터뷰] 8 06.24 2,401
762 스퀘어 KCC) [인터뷰] ‘명장’ 전창진 "바른생활 사나이 허웅" 7 06.23 1,827
761 스퀘어 KCC) 두바이는 처음이라.. 5 06.12 693
760 스퀘어 KCC) 요거나 봐 초이 나오는 턴오버 Ep.34 2 06.10 625
759 스퀘어 KCC) 웅스스 웅교창 스테이크 데이트 ㅋㅋㅋ 10 06.09 1,294
758 스퀘어 KCC) “지는 것을 싫어한다.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이기기 위해 집중할 거다. 일본 팀을 상대하면 꼭 이기겠다는 투쟁심도 생긴다” 8 06.09 769
757 스퀘어 KCC) 오늘 경기 볼수 있는곳(저녁 8시 30분) 7 06.09 1,088
756 스퀘어 KCC) 두바이 현장 기사 6 06.09 1,240
755 스퀘어 KCC) "공포의 브라운리가 거기 있어?" KCC의 좌충우돌 챔피언스리그 참전기…출국-귀국길 난항의 연속 10 06.07 1,799
754 스퀘어 KCC) “첫 우승때 車 몰고 오신 어머니, 올핸 손자 車 타고 경기장에” 4 06.06 1,419
753 스퀘어 KCC) "이적했는데도 SNS 메시지로 응원... 감사했죠" KCC와 다시 합 맞추는 디온 탐슨 10 06.04 1,490
752 스퀘어 KCC)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KCC 이주영, 그의 참고 대상은 에피스톨라? 12 06.04 710
751 스퀘어 KCC) BCLASIA 경기 일정 (6/09-15) 10 06.03 625
750 스퀘어 KCC) 웅이 인터뷰 기사 15 06.03 1,101
749 스퀘어 KCC)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강아지가 걸어다닙니다 [현생님들3] #챌린지 #shorts 21 06.01 1,247
748 스퀘어 KCC) [매거진] 13시즌 만에 한을 푼 '슈퍼팀' KCC…그렇다면 13년 전, 지금의 멤버들은? 9 06.01 1,288
747 스퀘어 KCC) 🏀"키오프 쥴리 프로 농구 데뷔 가능?!" 농구 MVP 허웅이 인정한 악마의 농구 재능러 [현생님들3 EP.3] 10 05.30 983
746 스퀘어 KCC) 챔프전 KCC 득점 하이라이트 7 05.30 908
745 스퀘어 KCC) 전창진 감독을 지탱한 2가지 키워드, KCC 그리고 팬 [SS인터뷰] 2 05.29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