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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KCC) 빅4 결성 KCC, ‘빛과 소금’ 정창영도 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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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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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영입 이후 KCC 토종 라인업은 송교창, 허웅, 이승현 등과 묶여 빅4로 불리고있는 모습이다. 그만큼 4인이 주는 무게감이 상당한 모습인데 그런 가운데 잊지말아야할 선수가 있으니 다름아닌 팬들 사이에서 ‘KCC의 빛과 소금’으로 불리는 전천후 블루워커 정창영(35‧193cm)이다.

정창영은 추승균, 강병현을 잇는 이지스함의 살림꾼으로 불린다. 변수가 많았던 KCC에서 최근 몇시즌간 꾸준하게 상수로 꼽혔던 선수다. 정창영의 최대 장점은 어떤 포지션에서 어떤 역할을 맡겨도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준다는 점이다. 본인에게 가장 잘맞는 포지션은 2번이지만 특유의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1~3번 등을 오가며 전천후로 뛰며 구멍을 메워왔다.

리딩, 패스, 득점에 더해 리바운드, 허슬까지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상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전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않다가 막상 시즌이 시작되면 '정창영 없이 어떻게 시즌을 치를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방위로 활약을 가져간다. 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고 파이팅이 넘쳐흐르는지라 팀의 에너지레벨을 높혀주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정현, 송교창 등이 버티고있던 시절에도 정창영은 팀원들 사이에서 ‘실에’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실제 에이스’의 줄임말로 팀원들이 인정하는 최고 선수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이정현 역시 KCC에서 뛸 당시 수시로 엄지손가락을 내밀며 입이 닿도록 정창영을 칭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득점력 좋은 기술자에게 가장 잘맞는 파트너는 궂은 일에 능한 살림꾼인데 정창영이 바로 그러한 유형의 표본과도 같은 선수였기 때문이었다.

2019년 FA 자격을 얻어 KCC에 합류할 때만 해도 정창영이 이정도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전 소속팀에서의 그는 재능이 보이기는 하지만 공수 어느 쪽에서도 두드러지지 않은 어설픈 이미지가 강했다. 잦은 부상도 성장에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KCC에서는 부쩍 늘어난 출장시간 속에서 기복은 커녕 누구보다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정규리그 장기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서는 탄탄한 주전에 더해 벤치멤버의 힘도 중요하다. 부상, 체력 문제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받쳐줄 백업이 강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KCC 역시 마찬가지다. 빅4의 존재감은 대단하지만 경쟁팀들에 맞서 상위권에서 겨루기 위해서는 벤치의 지원사격은 필수다.

그런 점에서 벤치에서 출격할 정창영은 더욱 위력적이 될 수 있다. 다재다능한데다 높은 에너지레벨을 가지고있으며 노련하기까지해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사실상 주전이나 다름없는 정창영이 벤치에서 버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KCC의 경기력은 달라질 수 있다. 최준용을 데려오는 과정에서 생긴 보상금 및 보상선수 문제가 해결되지않은 상태에서 다음 시즌에도 정창영이 함께 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65/0000247110


소금 소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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