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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송교창이 양보한 2번, 전주에서도 ‘초이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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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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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는 최준용의 입담만큼이나 등번호도 눈길을 끌었다. KCC가 준비한 최준용의 유니폼에는 2번이 새겨져 있었다. 최준용이 큰 애착을 갖고 있는 등번호였다. 최준용은 사석에서 숫자 2가 새겨진 목걸이를 즐겨 착용하는 것은 물론, SK 시절 선보인 ‘행운의 2달러’ 세리머니는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신인 시절 케빈 듀란트의 등번호 35번을 사용했던 최준용은 2년 차 시즌부터 줄곧 2번을 달고 뛰었다. “별명이 ‘초이(CHOI, 초2)’다. 계속 그렇게 불리다 보니 2번을 사용하게 된 건데 쓰고 보니 가져다 붙일 수 있는 의미가 많더라. 브이도 되고, 피스 할 때도 손가락 두 개를 펼친다. 행운의 2달러도 있다.” 최준용의 말이다.

다만, KCC에서 2번은 송교창이 입대 전까지 사용한 등번호였다. 송교창은 KBL에 데뷔한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7번을 사용했고, 2018-2019시즌부터는 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최준용은 KCC 이적이 확정된 후 직접 송교창에게 전화를 걸어 등번호에 대한 얘기를 주고받았고, 송교창은 2번을 양보했다. 송교창은 대표팀, 상무에서 달고 있는 등번호 55번을 KCC 복귀 후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최준용은 “(송)교창이가 다른 번호를 쓰겠다고 해서 미안하면서도 고마웠다. 보답할 생각이다. 그 외에 별다른 얘기는 안 했다. 제대하면 재밌게 해보자고 했다. 교창이도 같이 우승 한 번 해보자고 했다. 다들 목표는 똑같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등번호는 선수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이름이다. 메이저리거 추신수는 국내무대로 복귀할 때 자신에게 등번호를 양보한 후배에게 약 20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선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보답할 생각이다”라고 말한 최준용은 송교창에게 무엇을 선물할까. 아마도 송교창에게 가장 값진 선물은 데뷔 첫 우승 반지이지 않을까.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65/0000247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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