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감독은 MK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기쁘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 좋은 선수가 왔으니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웃음)”며 “구단에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일본 일정을 소화하기 전 홍석이와 통화를 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홍석이에게 ‘너가 필요하다’고 했다. 대표팀에서도 같이 지냈고 또 앞으로 젊어질 우리 팀의 중심이 되어 주기를 바랐다.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적지 않고 또 홍석이의 포지션이 필요했다. 가장 원했던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양홍석은 2023-24시즌이 끝난 후 곧바로 입대해야 한다. 다가올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이미 정해진 일이다. 그러나 조 감독은 현재보다 미래를 봤다.
조 감독은 “1년만 농구하는 게 아니다. 앞으로 시간은 지날 것이고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생길 것이다. 그런 부분을 홍석이가 충분히 채워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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