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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인삼) [매거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주역’ KGC의 야전사령관 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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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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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maXOs

Q. 5라운드까지 끝났는데 올 시즌을 돌아본다면 어떤가요?
처음엔 맞지 않았던 것들이 조금씩 맞아가고 있어요. 시작부터 계속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개막 전에는 ‘4강 플레이오프 정도만 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시즌을 치르면서 페이스가 올라오고, 동료들과 팀워크가 맞아 들어가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 같아요.

Q. KGC가 KBL 역대 세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앞두고 있는데 예상했나요?
예상 못했죠. 김상식 감독님이 새로 오시고, (렌즈)아반도와 (배)병준이 형이 새로 와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팀 패턴이 바뀌면서 KBL 컵대회까지 어려운 부분이 있었어요. 다행히 시즌 개막 후에 점점 맞아 들어갔고, 이기고 싶다는 집념으로 경기에 집중하다보니 잘 풀렸죠.

Q.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을 차지했던 2020-2021시즌과 현재를 비교한다면?
2020-2021시즌에 충분히 버금가는 멤버라고 생각해요. 그때는 (제러드)설린저가 워낙 잘했고, (전)성현이 형이 슈터로서 활약이 좋았어요. 지금도 팀의 기둥인 (양)희종이 형과 (오)세근이 형을 필두로 잘 돌아가고 있어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멤버라고 봐요.

Q. 전성현이 이적하면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았어요. 성현이 형 대신에 아반도와 병준이 형이 왔기 때문에 슈터로서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반도와 병준이 형도 외곽슛 능력이 있고, 림 어택도 가능해서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Q. 변준형이 보는 김상식 감독은 어떤가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웃음). ‘감독님은 이런 분이시구나’라고 생각하면 또 빗나갈 때가 있거든요.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존중해주시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패턴을 많이 생각해주세요.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Q. 김승기 감독(캐롯)과는 정반대 스타일 같은데요?
보기에는 그런데 김상식 감독님도 굉장히 카리스마가 있으세요. 농구 스타일은 정반대죠. 김승기 감독님이 창이라면 김상식 감독님은 방패에요. 김승기 감독님은 공격적인 수비와 스틸에 이은 속공을 선호하시는 반면 김상식 감독님이 지키면서 수비하고, 리바운드를 기반으로 한 플레이를 강조하세요.

Q. 김상식 감독과 함께 온 최승태, 조성민 코치는 10개 구단에서 가장 나이가 어립니다.
아무리 젊다고 하셔도 저와는 나이 차가 꽤 많이 나요. 그래도 좀 더 편하게 대해주시고, 장난도 많이 쳐주시죠. 농구 할 때는 무조건 하라고 말씀하시기보다 권유를 해주는 편이세요. 그래서 제 생각과 코치님들 말씀을 모두 염두 하면서 뛰고 있어요.

Q. 김상식 감독의 모션 오펜스에 적응하기 어렵진 않았나요?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어요. 모션 오펜스를 해본 적이 없는데 감독님은 완벽한 모션 오펜스를 추구하셨거든요. 오프시즌에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지금은 감독님께서 원래 잘하던 걸 살려주려고 하세요. 여기에 모션 오펜스를 적절히 섞어서 하고 있죠. 덕분에 외국선수들까지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아요.

Q. KBL 컵대회와 시즌 초반 공 소유 시간이 적어지면서 고전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캐치 앤 슛이나 오프 더 볼 무브가 좋은 선수면 괜찮았을 텐데 공을 못 잡고 공격을 시작하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지금은 공 소유 시간도 많이 가져가고 있고, 적절하게 동료들과 분배하면서 플레이하다보니 수월하고 편한 부분이 많아요.

Q.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올 시즌에는 어떤 부분에서 성장한 것 같나요?
좀 더 여유가 생겼어요. 오프시즌에 기술적인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시즌 들어와서 빛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병준이 형, (한)승희, (박)지훈이 형과 미드레인지 게임 연습을 많이 했거든요. 원래 제 플레이는 림 어택 위주였는데 미드레인지 플레이가 가능해지니까 수비수를 속일 수 있는 모션이 더 많아졌어요. 지금 자연스럽게 동작이 나오는 걸 보면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Q. 올 시즌 강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솔직히 받고 싶어요. 하지만 제 욕심을 많이 부리면 팀이 망가질 수 있어요. 그래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플레이를 많이 할 거에요. 지금까지 한 것처럼만 하면 충분히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제일 중요한 건 팀 승리기 때문에 우승을 목표로 뛰려고 해요.

Q. 가장 위협적인 MVP 경쟁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김)선형(SK)이 형이 너무 잘하더라고요. 매치업을 많이 해봤는데 정말 막기 어려워요. 빠르고 플로터 구사를 잘하면서 스킬이 좋기 때문에 붙을 때마다 힘들어요.

Q. EASL 챔피언스 위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말하면 조금 건방져 보일 수 있지만 저는 우승할 줄 알았어요(웃음). 첫 경기 하고 나니까 딱 느낌이 오더라고요. 팀 밸런스가 잘 맞았고, (오마리) 스펠맨과 (대릴) 먼로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어요. 체력 안배까지 잘 돼서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Q. KGC 동료들과 국제대회에 출전한 건 처음이었는데요?
너무 좋았어요. 솔직히 국가대표 경기는 부담감이 있는데 KGC 동료들과 함께 뛰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서로를 잘 알고, 코칭스태프 스타일도 똑같기 때문에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다만, 상금이 원래 100만 달러(약 13억 원)였는데 많이 줄어들어서 아쉬워요(웃음).

Q. 대만, 필리핀과 KBL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공격적인 성향이 굉장히 강해요. 근데 다들 수비를 안 하더라고요. KBL이 압도적으로 수비가 강해요. 수비에 치중하다보니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다른 리그와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공격만 잘 풀리면 국제대회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Q. 대회가 열린 일본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와 오키나와 아레나의 시설이 굉장히 좋아보였습니다.
좀 많이 부럽더라고요. 확실히 농구 할 맛이 나요. 시설이 좋으니까 신이 나더라고요. 집이 좋으면 빨리 들어가고 싶고, 차가 좋으면 계속 운전하고 싶잖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체육관 시설이 좋으니까 경기가 많이 기다려졌어요.

Q. 스펠맨 먼로와 함께 뛴 건 처음이었는데 호흡은 어땠나요?
한 마디로 사기에요(웃음). 서로의 장단점을 잘 보완해줄 수 있는 완벽한 선수들이에요. 먼로가 있으니까 스펠맨이 마음 편히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더라고요. 마치 아빠가 아들한테 ‘마음껏 뛰어 놀아라’ 하는 느낌이었어요.

Q. 산 미구엘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142점을 올렸는데요?
경기 전부터 동료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눴어요. 2승을 해도 3-4위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말을 들으니까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 크게 이겨야 된다고 다짐했어요. 모두가 이런 마음가짐으로 경기 하다보니 142점이나 기록한 거죠. 굉장히 재밌는 경기였어요.

Q. 결승전에서 같은 KBL 소속인 SK와 만났습니다.
먼로와 스펠맨이 있어서 충분히 이길 거라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KBL 팀이 결승전에서 만났다는 사실이 너무 기분 좋더라고요. 자부심이 생겼어요. 누가 이기든 축하해주자고 했어요. 우승했을 때 SK 선수들이 많이 축하해주더라고요.

Q. 인터뷰실이 아닌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것도 처음인데요?
굉장히 신기했어요. 믹스트존에서 하니까 시간이 단축되고 좋더라고요. 가는 길에 인터뷰하고 들어가면 되니까요. KBL에도 도입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웃음).

Q. 쉬는 시간에 주로 뭘 했나요?
특별한 게 한 거 없었어요. 오키나와가 휴양지라서 바다보고, 카페 가서 커피 마셨죠. 음식이 정말 맛있었는데 전체적으로 간이 강했어요. 그리고 일본인들이 소식좌라서 그런지 양이 적더라고요. 밥 1인분을 시켰는데 우리나라 반 공기 느낌이라 아쉬워서 많이 주문했어요.

Q. 우승 상금을 받게 될 텐데 어떻게 사용할 건가요?
SK는 전부 다 선수들한테 돌아간다고 들었는데 우리 팀은 아직 이야기가 없어요. 선수들이 제일 고생했으니까 많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먼로가 상금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뛰었거든요. 조금만 주면 먼로가 노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웃음). 엄마한테 좋은 백 하나 사준다고 말씀드렸는데 돈으로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나머지는 저축해놓을 생각이에요.

Q. 요즘 정말 인기가 많은데 실감하고 있나요?
확실히 예전보다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세요.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게시물에 태그도 많이 해주시고요. 홈이든 원정이든 제 유니폼이 많이 걸려있어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요. 제가 허당 같은 매력이 있는데 이 부분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Q. 팬들한테 받은 기억에 남는 선물이 있다면?
경기 끝나고 쌀, 들기름, 김을 주신 팬이 있어요. 그래서 깜짝 놀랐어요. 보통 빵이나 과자를 많이 주시는데 굉장히 새롭더라고요. 제가 혼자 사니까 밥 잘 챙겨먹으라는 의미로 주신 게 아닐까 싶어요.

Q. 해외 팬에게 커피차를 받은 적도 있는데요?
너무 기분 좋았어요. 인도네시아에서 커피차를 보내셨더라고요. 인도네시아까지 제가 어떻게 갔을까 궁금한데 아마 인스타그램 쇼츠를 통해 보신 것 같아요. 가끔 한국에 올 때 체육관에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Q. 팬들 사이에서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 고향이 원주라 어릴 때 원주 동부(현 원주 DB) 경기를 많이 보러갔어요. 그때 선수들한테 사인받고, 같이 사진 찍고 했던 기억이 너무 행복했어요. 저도 선수들과 사진 한 번 찍으려고 기다렸던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이들한테는 최대한 팬 서비스를 해주려고 노력해요. 얼마나 좋은지 그 기분을 알기 때문에 제가 썼던 암슬리브나 옷을 주려고 해요.

Q. KBL에 커피 선물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팬들한테 커피 선물을 하면서 구단과 이야기를 통해 KBL에도 같이 보내게 됐어요. KBL 직원 들이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만나면 잘 먹었다고 말씀해주셔서 뿌듯했어요.

Q. 평소 취미가 게임으로 알려져 있는데 요즘도 많이 하나요?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거의 못해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NBA 2K만 가끔 하는 정도에요. 팀원들끼리 핸드폰으로 같이 하는 게임이 있어요. 방에 모여서 5대5로 자주하곤 해요.

Q. 변어빙, 변하든, 변치치 등 NBA 스타들의 이름을 딴 별명이 많은데요?
제가 NBA 선수들 세리머니를 많이 따라 해요. 그리고 기자 분들한테 NBA 선수들 좋아한다고 말해서 기사가 나가니까 생긴 별명 같아요. 카이리 어빙, 루카 돈치치(이상 댈러스),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모두 제가 좋아하는 선수에요. 플레이와는 상관없이 제가 좋아해서 생긴 별명이라 재밌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Q. NBA 스타들을 보면서 배우는 점이 있나요?
돈치치, 어빙, 하든 영상을 많이 봐요. 기술보다는 패스나 공격 판단하는 상황을 보고 있어요. 특정 상황에서는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보면서 배우는 거죠.

Q. 새돼새(새끼돼지새끼)라는 별명도 있는데 실제로 많이 먹나요?
제가 생각보다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대신 삘 받으면 많이 먹죠.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이라 새돼새라는 별명이 붙었어요. 금방 찌고 금방 빠지는 체질이거든요. 지금은 89~90kg 정도인데 오프시즌에는 95kg까지 올라가는 것 같아요.

Q. 이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당연히 우승이죠. 첫 번째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에요. 그리고 팀원들이 다 잘해서 상을 많이 받았으면 해요. (문)성곤이 형 최우수수비상, 아반도나 병준이 형은 식스맨상, 희종이 형 이성구페어플레이상 이렇게요. 특히 희종이 형은 이성구페어플레이상을 꼭 원하시더라고요. 한 번 주시면 안 되냐고 KBL에 여쭤보고 싶어요(웃음).

Q. 마지막으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항상 체육관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호응해주시고, 편지도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팬들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65/0000244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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