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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KCC)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에 또 '사고'를 쳤다. 제퍼슨이 구단의 허락을 받지도 않고 해외 휴양지로 개인 휴가를 떠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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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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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제퍼슨은 입단 때부터 위태로웠다. 입단 당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이고, 세계적 스타 르브론 제임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해서 주변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공부만 잘하면 뭐 하나, 교우관계가 문제였다. 'NBA 출신'에 대한 제퍼슨의 자긍심이 도를 넘는 경우가 많았다. 적당한 자긍심이면 좋았을텐데 너무 나간 나머지 교만을 넘어 한국농구를 깔보는 인상을 줬고, 급기야 팀 내 위화감을 조성하는 형국이었다. 그래도 '세계 최고의 NBA 출신이니까 그러려니'하고 참고 지내왔다.

하지만 경기 중에 득점을 할 때는 NBA급 현란한 기술을 보이지만 수비 등 팀 플레이에는 소홀히 하는, 영양가 없는 플레이가 반복되면서 팀 내 '화학적 결합'은 자꾸 멀어져 갔다. 여기에 결정적인 '사건'이 터지기도 했다. 제퍼슨은 지난 1월초 팀 훈련 도중 훈련 분위기를 크게 저해하는 비매너 행동을 해 훈련장에서 잠깐 쫓겨나기도 했다. 이후 허 웅과 라건아의 중재로 전 감독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흉금을 털어놨고, 다시 의기투합했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불행하게도 이마저 오래 가지 않았다.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에 또 '사고'를 쳤다. 제퍼슨이 구단의 허락을 받지도 않고 해외 휴양지로 개인 휴가를 떠난 것이다. 당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해외 출·입국 시 극도로 조심해야 했던 시기여서 구단이 자제를 요청했다. 제퍼슨도 처음엔 "해외로 가지 않겠다"고 답했지만 나중에 자신의 SNS에 휴양지 망중한 사진을 올렸다가 들통났다.

구단은 제퍼슨의 성격을 잘 아는 까닭에 '남 몰래 외유'에 대해 크게 문책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보듬어 가려고 했다. "원래 NBA 스타일은 이렇다"는 제퍼슨의 주장에 그저 혀만 내두를 뿐이었다. 통제 불능이던 제퍼슨은 자신이 생각하는 '변두리 한국농구'에서 이미 마음이 떠난 것일까. 외유 사건 이후 제퍼슨은 주변에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고 한다. 그렇게 가고 싶다고 하더니 '경기중 태업' 의혹을 일으키며 '새드 엔딩'으로 끝나고 말았다.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76/0003970826


다들 설마설마 했던 올브때 여행도 구단 허락 없이 간거였고 팀내 불화 일으킨게 한두번이 아니였네 ㅋㅋㅋㅋㅋㅋ
근데 홀제 저 난리 쳤던것도 빡치지만 나는 그와중에 대체 용병 구하려고 하지도 않고 손놓고 있었던 구단에 더빡치는데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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