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박경상은 그러한 역할을 충분히 잘해주고있다. 12월 24일 캐롯전에서는 9득점(3점슛 3개), 3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무엇보다 상대 에이스 중 한명인 이정현을 잘 막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경상과 이정현이 가지는 이름 값과 팀내 비중 차이를 고려했을 때 박경상의 활약은 이변에 가까웠다. 당시 이정현은 박경상의 수비에 막혀 3쿼터까지 단 2득점에 그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그로인해 KCC는 기세 싸움에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박경상은 거기에 더해 3쿼터에서만 3점슛 세방을 터트렸다.
7개의 리바운드 역시 깜짝 놀랄 수치였다. 이날 박경상이 작은 신장으로 얼마나 많은 활동량을 가져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사실 박경상이 이정현을 그렇게 잘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본래 박경상은 수비가 좋은 선수가 아닐뿐더러 상대인 이정현은 신장에서도 10cm가량 컷으며 탄탄한 웨이트를 바탕으로한 파워와 밸런스가 좋은 선수였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미스매치나 다름없었던 상황에서 기적(?)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친데 대해 전창진 감독은 “농구에 대한 간절함이 경상이의 수비력을 성장시키고 있다”는 말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만약 공격만이 아닌 수비에서도 간혹이나마 에이스 스토퍼 역할이 가능하다면 박경상의 쓰임새는 한층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의미깊은 경기였다.
박경상의 활약은 가장 최근 경기였던 KT전에서도 이어졌다. 12득점, 2어시스트로 공격에서 한몫 제대로 보탰다. 75% 성공률로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격을 많이 하지않으면서도 팀에 도움이 되는 득점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을 높이살만했다. 전 감독 역시 “받는 것에 비해서 너무 잘해준다”며 또 다시 박경상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모습이었다.
올시즌 KCC가 앞선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중 하나는 당초 주전 1번으로 기대했던 김지완(32 187cm)이 정상적으로 출장시간을 소화해주지 못하는 이유도 크다. 고질적으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지라 결장하는 경기 수가 적지않으며 상황이 그렇다보니 컨디션 관리도 쉽지않아 경기력 기복도 심하다. 결국 허웅, 정창영 등이 빈자리를 채워야 될 때도 늘고 있고 전체적으로 과부하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박경상의 쏠쏠한 활약은 가뭄속 단비다. 신장이 작은 것을 빼고는 김지완과 플레이 스타일도 엇비슷하다. 김지완의 공백 혹은 컨디션 난조로 생겨난 빈자리를 일정부분 채워주는 것 만으로도 팀은 한숨을 돌릴 수 있다. 꺼지지않는 열정으로 코트를 내달리는 박경상의 활약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https://sports.naver.com/news?oid=065&aid=0000240759
박경상과 이정현이 가지는 이름 값과 팀내 비중 차이를 고려했을 때 박경상의 활약은 이변에 가까웠다. 당시 이정현은 박경상의 수비에 막혀 3쿼터까지 단 2득점에 그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그로인해 KCC는 기세 싸움에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박경상은 거기에 더해 3쿼터에서만 3점슛 세방을 터트렸다.
7개의 리바운드 역시 깜짝 놀랄 수치였다. 이날 박경상이 작은 신장으로 얼마나 많은 활동량을 가져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사실 박경상이 이정현을 그렇게 잘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본래 박경상은 수비가 좋은 선수가 아닐뿐더러 상대인 이정현은 신장에서도 10cm가량 컷으며 탄탄한 웨이트를 바탕으로한 파워와 밸런스가 좋은 선수였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미스매치나 다름없었던 상황에서 기적(?)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친데 대해 전창진 감독은 “농구에 대한 간절함이 경상이의 수비력을 성장시키고 있다”는 말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만약 공격만이 아닌 수비에서도 간혹이나마 에이스 스토퍼 역할이 가능하다면 박경상의 쓰임새는 한층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의미깊은 경기였다.
박경상의 활약은 가장 최근 경기였던 KT전에서도 이어졌다. 12득점, 2어시스트로 공격에서 한몫 제대로 보탰다. 75% 성공률로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격을 많이 하지않으면서도 팀에 도움이 되는 득점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을 높이살만했다. 전 감독 역시 “받는 것에 비해서 너무 잘해준다”며 또 다시 박경상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모습이었다.
올시즌 KCC가 앞선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중 하나는 당초 주전 1번으로 기대했던 김지완(32 187cm)이 정상적으로 출장시간을 소화해주지 못하는 이유도 크다. 고질적으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지라 결장하는 경기 수가 적지않으며 상황이 그렇다보니 컨디션 관리도 쉽지않아 경기력 기복도 심하다. 결국 허웅, 정창영 등이 빈자리를 채워야 될 때도 늘고 있고 전체적으로 과부하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박경상의 쏠쏠한 활약은 가뭄속 단비다. 신장이 작은 것을 빼고는 김지완과 플레이 스타일도 엇비슷하다. 김지완의 공백 혹은 컨디션 난조로 생겨난 빈자리를 일정부분 채워주는 것 만으로도 팀은 한숨을 돌릴 수 있다. 꺼지지않는 열정으로 코트를 내달리는 박경상의 활약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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