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KCC) 서서히 진가 드러내는 제퍼슨, KCC 상승세 주도하나?
698 2
2022.12.09 14:29
698 2
KCC는 라건아의 파트너로 론데 홀리스 제퍼슨을 낙점한 채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비록 타일러 데이비스와의 재회가 불발된 것은 아쉬웠지만 그간 KBL에서 흔치 않았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인 제퍼슨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제퍼슨은 2017-2018시즌 NBA 브루클린 네츠에서 주전으로 뛰며 평균 13.9점을 올렸던 선수다.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개인 능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그에게 팬들이 거는 기대는 컸다.

하지만 제퍼슨의 KBL 무대 적응이 순탄치는 않았다. 합류가 늦었기 때문에 팀원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적었고 리그에 대한 파악도 완벽하게 이뤄지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잇따른 부상자 발생으로 KCC 팀 자체가 흔들렸던 점도 컸다.
적지 않은 우려를 샀던 제퍼슨은 2라운드 중반 이후 확실하게 제 몫을 해내는 선수로 탈바꿈했다. 최근 5경기 평균 16.4점을 올리고 있는 제퍼슨은 10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가져간 경기에서는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쌓는 중이다.

-론데 홀리스 제퍼슨 성적 변화
1라운드 : 평균 8.2점 4.7리바운드 야투율 38.0% 페인트존 야투 성공률 41.5%
2라운드 : 평균 12.8점 4.8리바운드 야투율 46.7% 페인트존 야투 성공률 59.3%

1라운드보다 컨디션이 올라왔음은 물론 플레이에 안정감이 더 깊어졌다. 비효율적인 공격 시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확률이 떨어졌던 미드레인지 게임이나 무리한 돌파보다는 착실한 득점을 추구하는 장면이 많아졌다. 페인트존 야투 성공률이 20% 가까이 증가한 것이 2라운드 성적 반등의 원동력이다.

이날 캐롯전에서는 17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주로 매치업한 상대 1옵션 외국 선수 디드릭 로슨(7점)을 상대로 오히려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팀이 턱밑까지 쫓긴 4쿼터 중반에는 침착한 패스로 이승현의 득점을 도왔으며 다시 달아나는 득점까지 책임졌다. 장점인 적극적인 속공 참여도 경기 내내 자주 나왔다.

전창진 감독도 제퍼슨의 활약에 미소를 보였다. 전 감독은 "제퍼슨이 오늘 잘해줬다. 확률 높은 공격을 해줬고 리바운드 가담도 좋았다. 트랜지션 능력이 좋아서 속공이 많이 나왔다"며 제퍼슨을 칭찬했다.

제퍼슨이 최근 페이스대로 공격을 풀어준다면 KCC는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외국 선수들의 동반 침묵이 시즌 초반 부진의 원인 중 하나였던 KCC다. 전 감독은 경기 후 라건아와 제퍼슨이 모두 제 역할을 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맹활약에도 제퍼슨은 "난 그저 내 역할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서서히 발톱을 드러내고 있는 NBA 리거 제퍼슨이 다음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398/0000063246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마침내 밝혀지는 괴도 키드의 진실!? 영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예매권 증정 이벤트 709 00:09 12,78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91,25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25,05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01,39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43,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93,48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46,207
공지 알림/결과 🏀농구방 KBL, WKBL, NBA 인구조사 결과🏀 25 23.10.17 36,542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56,7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764 스퀘어 KCC) 구단인스타) 곽동기도 은퇴한대 3 07.02 805
763 스퀘어 KCC) KCC 우승 이끈 전창진 감독과 허웅의 30년 인연 [SS 창간인터뷰] 8 06.24 2,401
762 스퀘어 KCC) [인터뷰] ‘명장’ 전창진 "바른생활 사나이 허웅" 7 06.23 1,827
761 스퀘어 KCC) 두바이는 처음이라.. 5 06.12 693
760 스퀘어 KCC) 요거나 봐 초이 나오는 턴오버 Ep.34 2 06.10 625
759 스퀘어 KCC) 웅스스 웅교창 스테이크 데이트 ㅋㅋㅋ 10 06.09 1,294
758 스퀘어 KCC) “지는 것을 싫어한다.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이기기 위해 집중할 거다. 일본 팀을 상대하면 꼭 이기겠다는 투쟁심도 생긴다” 8 06.09 769
757 스퀘어 KCC) 오늘 경기 볼수 있는곳(저녁 8시 30분) 7 06.09 1,088
756 스퀘어 KCC) 두바이 현장 기사 6 06.09 1,240
755 스퀘어 KCC) "공포의 브라운리가 거기 있어?" KCC의 좌충우돌 챔피언스리그 참전기…출국-귀국길 난항의 연속 10 06.07 1,799
754 스퀘어 KCC) “첫 우승때 車 몰고 오신 어머니, 올핸 손자 車 타고 경기장에” 4 06.06 1,419
753 스퀘어 KCC) "이적했는데도 SNS 메시지로 응원... 감사했죠" KCC와 다시 합 맞추는 디온 탐슨 10 06.04 1,490
752 스퀘어 KCC)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KCC 이주영, 그의 참고 대상은 에피스톨라? 12 06.04 710
751 스퀘어 KCC) BCLASIA 경기 일정 (6/09-15) 10 06.03 625
750 스퀘어 KCC) 웅이 인터뷰 기사 15 06.03 1,101
749 스퀘어 KCC)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강아지가 걸어다닙니다 [현생님들3] #챌린지 #shorts 21 06.01 1,247
748 스퀘어 KCC) [매거진] 13시즌 만에 한을 푼 '슈퍼팀' KCC…그렇다면 13년 전, 지금의 멤버들은? 9 06.01 1,288
747 스퀘어 KCC) 🏀"키오프 쥴리 프로 농구 데뷔 가능?!" 농구 MVP 허웅이 인정한 악마의 농구 재능러 [현생님들3 EP.3] 10 05.30 983
746 스퀘어 KCC) 챔프전 KCC 득점 하이라이트 7 05.30 908
745 스퀘어 KCC) 전창진 감독을 지탱한 2가지 키워드, KCC 그리고 팬 [SS인터뷰] 2 05.29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