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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KCC) 서서히 진가 드러내는 제퍼슨, KCC 상승세 주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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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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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라건아의 파트너로 론데 홀리스 제퍼슨을 낙점한 채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비록 타일러 데이비스와의 재회가 불발된 것은 아쉬웠지만 그간 KBL에서 흔치 않았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인 제퍼슨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제퍼슨은 2017-2018시즌 NBA 브루클린 네츠에서 주전으로 뛰며 평균 13.9점을 올렸던 선수다.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개인 능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그에게 팬들이 거는 기대는 컸다.

하지만 제퍼슨의 KBL 무대 적응이 순탄치는 않았다. 합류가 늦었기 때문에 팀원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적었고 리그에 대한 파악도 완벽하게 이뤄지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잇따른 부상자 발생으로 KCC 팀 자체가 흔들렸던 점도 컸다.
적지 않은 우려를 샀던 제퍼슨은 2라운드 중반 이후 확실하게 제 몫을 해내는 선수로 탈바꿈했다. 최근 5경기 평균 16.4점을 올리고 있는 제퍼슨은 10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가져간 경기에서는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쌓는 중이다.

-론데 홀리스 제퍼슨 성적 변화
1라운드 : 평균 8.2점 4.7리바운드 야투율 38.0% 페인트존 야투 성공률 41.5%
2라운드 : 평균 12.8점 4.8리바운드 야투율 46.7% 페인트존 야투 성공률 59.3%

1라운드보다 컨디션이 올라왔음은 물론 플레이에 안정감이 더 깊어졌다. 비효율적인 공격 시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확률이 떨어졌던 미드레인지 게임이나 무리한 돌파보다는 착실한 득점을 추구하는 장면이 많아졌다. 페인트존 야투 성공률이 20% 가까이 증가한 것이 2라운드 성적 반등의 원동력이다.

이날 캐롯전에서는 17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주로 매치업한 상대 1옵션 외국 선수 디드릭 로슨(7점)을 상대로 오히려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팀이 턱밑까지 쫓긴 4쿼터 중반에는 침착한 패스로 이승현의 득점을 도왔으며 다시 달아나는 득점까지 책임졌다. 장점인 적극적인 속공 참여도 경기 내내 자주 나왔다.

전창진 감독도 제퍼슨의 활약에 미소를 보였다. 전 감독은 "제퍼슨이 오늘 잘해줬다. 확률 높은 공격을 해줬고 리바운드 가담도 좋았다. 트랜지션 능력이 좋아서 속공이 많이 나왔다"며 제퍼슨을 칭찬했다.

제퍼슨이 최근 페이스대로 공격을 풀어준다면 KCC는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외국 선수들의 동반 침묵이 시즌 초반 부진의 원인 중 하나였던 KCC다. 전 감독은 경기 후 라건아와 제퍼슨이 모두 제 역할을 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맹활약에도 제퍼슨은 "난 그저 내 역할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서서히 발톱을 드러내고 있는 NBA 리거 제퍼슨이 다음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398/000006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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