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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인삼) [바코 인사이드] 10년을 기다린 배병준, 그에게도 전성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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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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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기다림
배병준은 2012년 10월에 데뷔했다. 그리고 2022년 10월을 코트에서 맞았다. 데뷔 후 10년. 그래서 2022~2023시즌은 배병준에게 큰 의미를 준다.
데뷔 10년차가 된 배병준은 200%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개막 후 5경기에서 평균 30분을 출전했고, 11.4점 3.2리바운드 1.8어시스트에 경기당 2.0개의 3점슛을 꽂고 있다. 3점슛 성공률 또한 58.8%. 초반이라고는 하나, 배병준의 변화는 놀랍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배병준은 프로에서 10년을 버텼다. 지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10년을 버틴 배병준은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성과였기에, 배병준의 기록은 더 크게 느껴졌다. 그러나 배병준의 2022~2023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떤 결과로 끝나든, 배병준의 남은 시즌은 기대할 가치가 있다.

2021~2022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KGC인삼공사로 돌아왔습니다.
SK에서는 ‘재계약’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SK 관계자 분들에게 “다른 팀의 연락을 기다려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비록 보여준 게 없었고 SK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지만, SK에서는 많이 뛸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경쟁자가 너무 많았거든요.
그 때 김성기 사무국장님(KGC인삼공사)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저는 국장님한테 제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 국장님께서 그걸 듣고는 “한 번 만나보자”고 말씀하셨어요.

김성기 국장님은 어떤 이야기를 해주셨나요?
“김상식 감독님께서 너를 대학생 때부터 눈여겨봤다. (전)성현이가 나갔는데, 너가 그 자리에 오면 괜찮을 것 같다. 너가 잘한다면, 우리 팀은 더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 말씀이 저한테 와닿았던 것 같아요.

김상식 감독님께서는 ‘슛’을 강조하시는 분입니다. ‘슛’이 장점인 배병준 선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 같아요.
“볼이 오면 자신 있게 쏴라. 스페이싱과 코트 밸런스 생각하지 말고, 찬스가 보이는 곳으로 움직여라”고 하셨습니다. 단순하게 주문하셨죠. 그래서 좋았습니다. 생각을 단순하게 할 수 있었거든요.
또, 팀 훈련이 끝나면, 감독님께서 슈팅 연습할 시간을 30분 정도 주셨어요. 슈팅 연습을 도와주신 조성민 코치님께서 “볼이 어디서 올지를 생각한 후 스텝을 잡아야 한다”고 주문하셨어요. 그런 점을 생각하면서 연습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

그런 것들이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독님께서는 선수들에게 부담을 전혀 안 주세요. 선수들을 전혀 터치하지 않으세요. (양)희종이형이 불안해할 정도로요.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셨기에, 저희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것 같아요. 그게 좋은 분위기로 이어지는 것 같고요요. 무엇보다 선수들이 ‘열심히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겠구나’라는 기대감을 가지는 것 같아요.

지금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려면, 어떤 게 더 필요할까요?
저희가 잘했을 때나 저희가 졌을 때나, ‘수비’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특히, 저희가 졌을 때는, 잘못된 수비들이 많이 나왔어요. 그런 것부터 보완해야 할 것 같아요.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전)성현이형을 대신해 들어왔습니다. 저도 주변 분들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하세요. 물론, 성현이형의 빈자리가 크지만, 저희 KGC인삼공사는 여전히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51&aid=0000062114


인터뷰는 마지막부분만 가져왔는데 전문 읽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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