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엘지) 지난 시즌 LG는 주축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팀 중 하나였다. 이재도와 이관희, 아셈 마레이 삼각편대의 출전 시간이 모두 리그 Top10 안에 들었던 LG다. 결국 이 선수들의 체력을 세이브하기 위해서라도 식스맨들의 성장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512 5
2022.08.17 09:10
512 5
난 지난시즌 감독님의 제일 불만이 백업활용이였는데 뉴조감독님은 이 부분을 조금이라도 해결해주실수 있을꺼같아서 너무 좋타ㅠㅠ
어린선수들 잘 부탁드려요. 뉴조감독님 화이팅입니다!!
기사가 꽤 길어서 일부만 가져왔어 기사 전문 읽어봐봐 좋타~
우리 이천에서 훈련해서 그런지 인터뷰가 많아서 넘 좋네 ㅋㅋ 엘지 화이팅입니다!!❤💛

https://naver.me/GbU6x0fZ

LG는 조상현 감독을 포함해 다양한 감독 후보군을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그런 그들의 최종 선택을 받게 된 인물이 바로 조상현 감독. 조상현 감독은 면접 자리에서 직접 준비한 데이터를 활용해 LG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표팀 감독을 지내면서 10개 구단의 경기를 보러 다녔거든요. 그러면서 각 팀별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저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성대하게 준비를 했다기보다는 LG의 취약점과 바뀌었으면 하는 계획을 조금씩 준비를 했었어요. 그런 부분에서 어필을 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자신만의 데이터를 활용해 LG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 조상현 감독. 아무래도 첫 프로팀 감독의 자리를 맡은 만큼 부임 이후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5월에는 주로 외국 선수를 많이 봤었어요. 아무래도 가장 시급한 문제였거든요. 그리고 6월에는 선수들을 파악하면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팀에 어린 선수들과 그 동안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많거든요. 저희가 연습경기를 다른 팀보다 일찍 시작을 했는데 그 부분 역시 그 동안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도 주고 기량 파악을 하기 위해서예요."

"연습경기를 일찍 시작하는 이유는 큰 게 없어요. 그 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의 기량 향상이 필요해요. 패턴도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이 선수들이 시즌에 들어가면 시간을 거의 못 받을 수 있거든요. 실전에 부딪혀봐야 성장을 하는데, 연습경기가 그 기회죠. 승패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선수들이 얼마나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지를 보려고 하고 있어요."

이러한 기조에 맞춰 연습경기에서는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최대한 조절하며 식스맨들의 활용 폭을 넓힌 LG다. 여기에는 식스맨들의 성장이 필요하다는 조상현 감독의 뜻이 들어가 있다.

지난 시즌 LG는 주축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팀 중 하나였다. 이재도와 이관희, 아셈 마레이 삼각편대의 출전 시간이 모두 리그 Top10 안에 들었던 LG다. 결국 이 선수들의 체력을 세이브하기 위해서라도 식스맨들의 성장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 2021-2022시즌 LG 삼각편대 평균 출전 시간 *
이재도 : 32분 31초, 리그 2위
이관희 : 30분 46초, 리그 9위
아셈 마레이 : 30분 54초, 리그 8위

"백업들의 기량이 올라가야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세이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요.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이 많이 뛰었거든요. 백업들의 기량이 올라와 이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30분 정도로 줄여주면 이 선수들의 퍼포먼스도 더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요."

이처럼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LG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조상현 감독이다. 이러한 조상현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진으로는 임재현, 박유진, 김동우 코치가 선임됐다.

"개인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코치들을 선임했어요. 김동우 코치는 대표팀에서도 같이 지냈기 때문에 성향을 많이 알고 있어요. 임재현 코치는 오리온에서 같이 코치를 하기도 했고 가드 부분에서 섬세하게 팀을 만져줄 수 있는 코치라고 판단했어요. 또 박유진 코치는 전력분석을 했기 때문에 외국 선수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거든요. 많은 후보들을 두고 검토를 했는데 그래도 저랑 가치관이 같은 코치들을 찾다보니 이 코치들을 선임하게 됐어요."

"코치들에게는 항상 이야기를 해요.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코칭스태프의 몫이라고요. 파트별로 훈련도 많이 시키고 있어요. 그걸 감독이 혼자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맡기고 있어요. 또 감독인 제가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거기에 대해서 직언을 해달라는 이야기도 했어요.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분들이 코치들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 부분은 변함없이 가져가려고 해요."

"현실적으로 멤버 구성이 약한 것은 사실이에요. FA 시장에도 들어가지 못했거든요. 결국 (김)준일이의 회복이 관건일 것 같아요. 포스트에서 10~15점 정도는 꾸준히 나와 줘야 해요. 선수들에게는 슛 정확도를 올려달라고 주문을 한 상태에요. 지난 시즌 필드골 성공률이 9위(42.8%)였는데 이 부분은 개선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가장 큰 목표는 빠른 트랜지션을 활용한 농구에요.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체력 훈련도 더 가져갈 생각이고요."

조상현 감독의 이야기대로 김준일의 회복 여부는 다음 시즌 LG에게 상당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LG의 유니폼을 입으며 큰 기대를 모았던 김준일은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포스트에서는 마레이의 득점 말고는 거의 없었어요. 준일이가 있으면 파생되는 공격 옵션이 하나 더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요. 마레이와의 공존은 숙제지만 좋은 조합을 찾으려고 하고 있어요. 관건은 준일이의 몸 상태에요. 본인은 8월이나 9월에 맞춰보겠다고 하고 있는데 절대 무리는 시키지 않으려고 해요."

LG가 기대하는 또 하나의 전력 보강은 바로 필리핀 선수인 저스틴 구탕의 합류다. 다음 시즌 아시아쿼터 제도가 더 폭넓게 적용되면서 많은 구단들이 필리핀 선수를 영입했고, LG 역시 구탕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아시아쿼터를 구단하고 얘기해서 후보들을 추렸어요. 3~4명 정도를 봤던 것 같아요. 저희한테 부족한 포지션은 2번에서 4번인데 그 부분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찾다보니 구탕이 눈에 띄더라고요. 패스도 조금 있는 것 같고 트랜지션 능력도 있어요. 완전히 판을 바꿀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우리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영입을 하게 됐어요. 다만 문제는 와서 얼마나 적응을 할 수 있느냐가 될 것 같아요. KBL이 결코 쉬운 리그는 아니거든요. 얼마나 적응을 하고 팀이 추구하는 농구를 이해를 하느냐에 따라서 활용가치가 달라질 것 같아요."


앞서도 언급했듯 자신의 프로팀 첫 감독 커리어를 LG에서 시작하게 된 조상현 감독이다. 그렇다면 LG에서 펼쳐보이게 될 조상현 감독만의 농구 색깔은 어떤 색깔일까.

"일단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빠른 트랜지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LG가 5대5에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거든요. 젊은 팀이면 빠르게 뛰어서 쉬운 득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또 수비는 변화도 많이 주고 있고 압박도 하고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어요."

"현실적으로 멤버만 보면 어려운 것이 사실이에요. 그러나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더불어 우리의 색깔이 잘 정착이 되면 그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싶어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서 만들다 보면 봄 농구의 경쟁자가 될 수 있을 않을까 생각해요. 남들의 예상대로 쉽게 하위권으로 떨어지지는 않겠다는 각오가 있어요. 그렇게 팀을 만들 계획이고요. LG가 조금이라도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봐요."

이처럼 LG의 송골매 군단과 함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조상현 감독. 그는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LG의 감독이 되면서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고 기대가 되는 부분도 있어요. 선수 생활을 할 때 너무나 많은 응원을 해주셨던 부분도 기억이 나요. 아직도 팬들의 그런 열정이 느껴져요. 경기에 지면 지는 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도 뭔가를 얻어갈 수 있는 팀을 만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미래가 있는 것이고 팬 분들도 그런 부분을 기대하신다고 생각해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팀을 잘 만들어봐야죠."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52 06.21 33,49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51,8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31,3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04,64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33,311
공지 알림/결과 🏀23-24 KBL, WKBL, EASL, KBL D리그 경기 스케쥴🏀 끝. 18 23.10.24 32,674
공지 알림/결과 🏀농구방 KBL, WKBL, NBA 인구조사 결과🏀 25 23.10.17 34,436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52,5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14 스퀘어 엘지) 2023-2024 SEASON OFF | 세바라기 여러분과 함께한 23-24 시즌, 행복했습니다🦅 6 04.27 449
213 스퀘어 엘지) 원상이 인스스 9 04.20 896
212 스퀘어 엘지) EASL 공식계정에 마레이 4 04.17 429
211 스퀘어 엘지) EASL 공식계정 인별에 재도 6 04.17 502
210 스퀘어 엘지) 1차전 승리 엘터뷰🎤 2 04.17 317
209 스퀘어 엘지) 🎁HAPPY BIRTHDAY 유기상🥳 4 04.17 287
208 스퀘어 엘지) 유기상 신인상 기념 MD 출시 6 04.16 562
207 스퀘어 엘지) 웰컴 커닝햄! 4 04.15 316
206 스퀘어 엘지) 2위 약속 지키러 홍석이 출동💛 첫만남 챌린지 6 04.08 363
205 스퀘어 엘지) 홍석아 선택지는 위스키와 캡틴큐 둘뿐이야^^ | 🦅23-24 PO 미디어데이🏀 3 04.03 331
204 스퀘어 엘지) 엘세 인스스 3 04.02 499
203 스퀘어 엘지) [#엘덕직캠] 창원의 봄을 향해🦅 03.31.vs 삼성 썬더스 1 04.02 231
202 스퀘어 엘지) 신인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 작성 LG 유기상, 생애 첫 신인상 [SS현장] 3 04.01 311
201 스퀘어 엘지) [#엘덕직캠] KBL의 역사를 쓰다✨🦅ㅣ03.19vs.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1 03.20 218
200 스퀘어 엘지) [#엘덕직캠] 7연승 드라마❤🦅 | 03.17vs. DB 프로미 7 03.18 216
199 스퀘어 엘지) [#엘지시대] 연습실 CAM ㅣ릴스 비하인드까지📸✨ 3 03.14 212
198 스퀘어 엘지) [#엘덕직캠] LG 생일 5000만큼 축하해💛🎉ㅣ03.11vs. KT 소닉붐 4 03.12 275
197 스퀘어 엘지) [#엘지탐구생활] D.리그 뭐하니? 필리핀 비하인드까지 방출💛 2 03.09 161
196 스퀘어 엘지) [뒷북STAT] ‘또 최연소’ 양홍석, 이번엔 2000리바운드 달성 8 03.04 495
195 스퀘어 엘지) [#엘덕직캠] 킹파라오의 귀환🔥ㅣ03.01vs.정관장 레드부스터스 3 03.02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