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다른 슼덬이 상세하게 후기 남겨줘서 나는 개인적인 감상만 남겨보려고 해ㅎㅎ
일단 유툽으로만 보던 양지에 실제로 다녀왔다는게 아직도 안믿겨,,ㅠㅠ
구단에서는 처음에 다른 장소도 물색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양지여서 너무너무 좋았어!
(행사장으로 꾸며놓긴 했지만) 코트도 실제로 밟아보고 라커룸, 식당, 휴게실, 웨이트룸, 비디오 미팅룸 등등
전부 다 너무 신기했는데 재현이랑 워녁이가 직접 소개해줘서 더 좋았어.
깨알같이 풀어준 tmi도 재밌었고ㅎㅎ (시즌 비시즌 웨이트 스케줄이 다르다든가, 다들 당구 못 치지만 썬만 잘 친다든가,
비디오미팅룸 맨 앞줄은 졸릴때 쉽게 걸리니까 연차 낮은 선수들이 앉는다든가... 같은ㅋㅋ)
재현워녁 뭔가 이런 역할에 찰떡이었던 느낌ㅎㅎ
라커룸은 정리 잘해놓은 선수도 있고 적당히 편하게 물건 두는 선수도 있고 취향이 보여서 재밌었고
자기 신발이랑 물건 두고 간 영미 자리 보면서 잠시 눈물 한방울🥲 영미 훈련소 나오면 한 번씩 양지 오려구 그러는거지,,? ㅎㅎㅎㅎ
테이블마다 선수들이 한 명씩 앉기도 했지만 중간중간 사진 찍거나 사인 요청할 시간은 많았어. 나도 열심히 드래곤볼 모으러 돌아다님ㅋㅋ
옆 테이블에 감독님 계셨는데 진짜 인기 터지더라... 근데 엄청 편하게 팬들 대해주셔서 좋았어.
아무래도 팬들만 모인 자리라 그런가 선수들도 편안해하는게 느껴져서, 이것도 너무 좋았어.
오늘 사복도 다들 너무 멋있었음!
마지막에 퇴장하는데 선수들 감코진이 오프닝 세레모니 때처럼 양쪽에 서서 하이파이브 해준것까지 너무 좋았고ㅠㅠ
허텐이 버스까지 와서 조심히 들어가라고 인사해준 것도 서윗하고 고마웠음,,
비시즌이라 잠시 농구에서 눈 돌려 이것저것 딴짓 많이하고 있었는데 다시 왜 비시즌이냐고 우는중ㅠㅠㅋㅋㅋㅋㅋ
구단에서 신경 많이 쓴 게 잘 느껴졌고 적은 수의 인원이 아니었는데도 차질 없이 진행되어서 즐겁고 감사했어.
또 우승해서 이런 자리 있었으면 좋겠다,,! V4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