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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다섯 번의 도전 만에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오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을 치른다. 지난 13일 홈에서 치른 현대모비스와의 6강 PO 3차전 승리로 4강에 안착했다.
쉽지 않았다. 오리온은 정규리그를 5위로 마감하며 봄농구에 진출했다. 4강행을 위해서는 4위 현대모비스를 꺾어야 했다. 다행히 상대의 전력 누수가 생겼다. 라숀 토마스, 이우석, 박지훈 등 모비스의 핵심 자원들이 연거푸 쓰러졌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오리온엔 호재였다. 그 결과 3연승을 구가, 오리온은 2016∼2017시즌 이후 5년 만에 4강에 올랐다.
강을준 감독 개인에게는 최초다. 2000년 명지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강 감독은 2008∼2011년까지 세 시즌 동안 LG를 이끌었다. 이후 2020년 4월 오리온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 프로 무대와 연을 맺었다. 이 사이 2008∼2009, 2009∼2010, 2010∼2011, 2020∼2021시즌 네 차례 플레이오프를 경험했지만 전부 6강에서 그쳤다. 다행히 다섯 번째 도전에서는 해냈다. 3연승으로 빠르게 통과해 4강 준비도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다.
징크스를 깬 기쁨을 만끽할 법도 했지만 강 감독은 평소처럼 담담했다. 오히려 “우승해야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선수들 덕분이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은 감독으로서 영광”이라고 공을 제자들에게 넘겼다.
곧장 4강 준비에 돌입한다. 더 큰 산인 정규리그 우승팀 SK가 기다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오리온은 이번 시즌 SK를 상대로 1승5패로 부진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점이다. 강 감독은 “정규리그 5, 6차전에서 SK전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 잘 준비해 1차전부터 승부를 내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396/0000610319
프로농구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다섯 번의 도전 만에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오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을 치른다. 지난 13일 홈에서 치른 현대모비스와의 6강 PO 3차전 승리로 4강에 안착했다.
쉽지 않았다. 오리온은 정규리그를 5위로 마감하며 봄농구에 진출했다. 4강행을 위해서는 4위 현대모비스를 꺾어야 했다. 다행히 상대의 전력 누수가 생겼다. 라숀 토마스, 이우석, 박지훈 등 모비스의 핵심 자원들이 연거푸 쓰러졌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오리온엔 호재였다. 그 결과 3연승을 구가, 오리온은 2016∼2017시즌 이후 5년 만에 4강에 올랐다.
강을준 감독 개인에게는 최초다. 2000년 명지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강 감독은 2008∼2011년까지 세 시즌 동안 LG를 이끌었다. 이후 2020년 4월 오리온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 프로 무대와 연을 맺었다. 이 사이 2008∼2009, 2009∼2010, 2010∼2011, 2020∼2021시즌 네 차례 플레이오프를 경험했지만 전부 6강에서 그쳤다. 다행히 다섯 번째 도전에서는 해냈다. 3연승으로 빠르게 통과해 4강 준비도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다.
징크스를 깬 기쁨을 만끽할 법도 했지만 강 감독은 평소처럼 담담했다. 오히려 “우승해야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선수들 덕분이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은 감독으로서 영광”이라고 공을 제자들에게 넘겼다.
곧장 4강 준비에 돌입한다. 더 큰 산인 정규리그 우승팀 SK가 기다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오리온은 이번 시즌 SK를 상대로 1승5패로 부진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점이다. 강 감독은 “정규리그 5, 6차전에서 SK전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 잘 준비해 1차전부터 승부를 내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396/00006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