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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장도연 인터넷기자] 치열한 승부 속에서 허훈의 스포츠맨십은 단연 빛났다.
수원 KT가 3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9-106으로 패배했다. KT는 연승 행진을 ‘7’에서 마감하며 35승 16패로 정규 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KT로써는 아쉬움이 남는 패배였다. KT는 7연승의 기세를 앞세워 역전 1위라는 희망을 안고 잔여 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그렇지만 평일 백투백 경기를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문제를 맞닥뜨리며 에너지 레벨에서 KGC에게 밀리고 말았다.
비록 KT의 연승은 끊겼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이 연출됐다. 바로 허훈의 스포츠맨십. 상황은 이랬다. 1쿼터 후반, KGC 오마리 스펠맨이 덩크슛을 꽂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고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경기는 그대로 흘러갔다. 이에 허훈이 2점슛 성공 후 일부러 파울을 범하며 경기를 중단시켰다.
허훈의 행동이 더욱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팀 상황이 여유롭지 않았기 때문. 그 당시 KT는 팀파울에 걸려있어 상대에게 자유투 2구까지 내줬다. 무엇보다 17-25로 끌려가고 있었기에 허훈의 득점에 이어 수비까지 성공했더라면 KT가 흐름을 서서히 타는 기회가 됐을 수도 있다.
(기사 전문 http://naver.me/Gm98x2kS )
[점프볼=안양/장도연 인터넷기자] 치열한 승부 속에서 허훈의 스포츠맨십은 단연 빛났다.
수원 KT가 3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9-106으로 패배했다. KT는 연승 행진을 ‘7’에서 마감하며 35승 16패로 정규 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KT로써는 아쉬움이 남는 패배였다. KT는 7연승의 기세를 앞세워 역전 1위라는 희망을 안고 잔여 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그렇지만 평일 백투백 경기를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문제를 맞닥뜨리며 에너지 레벨에서 KGC에게 밀리고 말았다.
비록 KT의 연승은 끊겼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이 연출됐다. 바로 허훈의 스포츠맨십. 상황은 이랬다. 1쿼터 후반, KGC 오마리 스펠맨이 덩크슛을 꽂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고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경기는 그대로 흘러갔다. 이에 허훈이 2점슛 성공 후 일부러 파울을 범하며 경기를 중단시켰다.
허훈의 행동이 더욱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팀 상황이 여유롭지 않았기 때문. 그 당시 KT는 팀파울에 걸려있어 상대에게 자유투 2구까지 내줬다. 무엇보다 17-25로 끌려가고 있었기에 허훈의 득점에 이어 수비까지 성공했더라면 KT가 흐름을 서서히 타는 기회가 됐을 수도 있다.
(기사 전문 http://naver.me/Gm98x2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