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이상범 감독 인터뷰

Q. 경기 준비는?
선수들도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잘 알고 있다. 그만큼 절실함이 필요하다. 기술적인 부분보다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서 경기 전에 얘기를 했다. 제공권 면에선 우리가 오리온보다 낫다고 판단해 그 싸움에서 이겨야 원활한 경기를 할 수 있다. 할로웨이가 제공권, 활동량 면에서 좋아서 우리 외국선수 쪽에서 철저한 박스아웃이 필요할 것 같다. 국내선수들이 얼마나 리바운드에 잘 참여하냐도 중요하다. (강)상재가 외곽에서 원활한 움직임을 갖고 가야한다. 

Q. 오리온과 2연전 다 총력전일텐데?

지금은 밀어붙이는 수밖에 없다. 체력적 안배보단 밀어붙여야 한다.

Q. 프리먼에 대해선?

경기에서 나온 그대로다. 대체 선수도 없었고, 부상을 그냥 안고 가는 수밖에 없다. 여러 방향으로 생각해봤는데 액수도 높은 선수가 아니라 오겠다는 선수들이 마음에 드는 선수들도 없었다. 프리먼은 10~15분 정도만 버텨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다치기 전에 보여줬던 퍼포먼스가 나오진 않을 것이다. 그냥 저 상태라고 보면 된다. 예전 모습을 생각하면 안 된다.

Q. 이대성 봉쇄는?

기존의 투맨게임 디펜스에서 큰 변화를 주진 않았다. 얼마만큼 열정적으로 쫓아가고 준비했던 걸 선수들이 잘 수행해주길 바란다. 지금이 6라운드라 전술은 이미 다 나왔고 선수들이 얼마만큼 집중력을 가지느냐 싸움이다. 지난 가스공사전에서도 우리가 마무리할 때 집중력이 떨어져서 졌다. 오늘 경기도 어느 팀이 좀 더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가지느냐 싸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