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부터 대구에 비가 쏟아졌다. 12일 오전까지 계속 이어졌다. 적지 않은 양이었다.
대구체육관 관계자는 12일 전화 통화에서 “어제 밤과 오늘 비가 많이 내려서 걱정하며 출근했다. 하지만, 전혀 누수가 되지 않았다”며 “보수공사를 할 때 추가로 누수 공사도 했다. 2년 전에 2억 원 가량 들여 누수 공사를 했을 때도 누수를 막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비가 새지 않았다”고 했다.
대구체육관을 직접 방문해 확인했다. 비가 샌 흔적은 없었다.
대구체육관이 위치한 대구 북구 강수량을 확인한 결과 대구기상청 북구 관측소 기준 35.5mm(11일 26.5mm, 12일 9mm)라고 한다.
이 정도 강수량이라면 많이 내린 편이다. 그럼에도 비가 새지 않은 건 굉장히 긍정적이다. 물론 태풍이 올라오거나 폭우가 쏟아질 경우는 지켜봐야 한다.
적지 않은 비가 내린 걸 감안할 때 당분간은 대구체육관 누수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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