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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180cm, G)이 kt의 에이스라는 건 변하지 않았다.
부산 kt를 만나는 팀은 모두 ‘허훈 수비’를 먼저 생각한다. 허훈이 kt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만큼 크다.
kt 공격의 시작점이자 마지막점은 허훈이다. 허훈이 경기를 조립하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게 kt 전력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2020~2021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2019~2020 시즌 정규리그 MVP(해당 시즌 기록 : 35경기 평균 31분 21초 출전, 14.9점 7.2어시스트 2.6리바운드 1.2스틸)를 차지할 때보다 더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팀 성적만 더 좋았다면, 2년 연속 MVP를 차지할 수 있었다.
허훈이 지난 시즌부터 KBL 정상급 가드로 거듭났음에도 불구하고, 허훈은 발전을 생각하고 있다. 더 세밀한 경기 운영과 더 정교한 슈팅, 더 빠른 움직임에 치중했다.
서동철 kt 감독도 “(허)훈이가 이제 4년차 선수라고 하지만, 팀 내에서 가장 원숙한 농구를 하는 선수다. 득점해야 할 때와 패스해야 할 때를 철저히 구분하고, 거기에 맞는 농구를 한다”며 허훈의 농익은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기존 3시즌 평균 출전 경기 수가 32.3경기(2017~2018 : 32경기, 2018~2019 : 30경기, 2019~2020 : 35경기)를 감안하면, 허훈의 꾸준함과 내구성 또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KBL 입성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50경기 이상 나선 건 긍정적인 기록이다.
허훈의 이러한 활약은 kt를 3시즌 연속 정규리그 6위로 만들었다. kt는 2018~2019 시즌에 이어 2020~2021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었다. 2019~2020 시즌이 ‘코로나 19’로 조기 종료되지 않았다면, kt는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허훈의 앞날이 창창했던 건 아니다. kt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3전 3패를 당했기 때문. 정규리그에서는 KGC인삼공사와 3승 3패를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 것.
물론, 제러드 설린저(206cm, F)라는 특급 외국 선수가 KGC인삼공사를 바꿔놓은 게 컸다. 그러면서 KGC인삼공사 국내 선수 층이 빛을 봤다.
허훈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35분 14초 동안 14.3점 6.7어시스트 4.7리바운드에 1.3개의 스틸로 분투했다. 그러나 허훈은 KGC인삼공사의 달라진 수비 전략과 집중 견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평균 득점이 3.3에 불과했다.
정규리그 내내 MVP급 행보를 보인 허훈은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더 높은 단계를 위한 2%가 부족했다. 여기에 자신을 뒷받침할 백업 가드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는 허훈의 자극제로 작용할 것이다. 승부 근성이 강한 허훈이 큰 경기에서의 패배를 그냥 넘길 리도 없다. 2% 부족했던 마무리는 허훈을 또 한 번 업그레이드시킬 확률이 높다.
[허훈, 2020~2021 시즌 기록]
- 정규리그 : 51경기 평균 33분 7초 출전, 15.6점 7.5어시스트 2.7리바운드 1.5스틸
1) 국내 선수 평균 득점 1위
2) 어시스트 1위
3) 스틸 6위
4) AST%(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34.3%
* 팀 내 1위 및 20경기 이상 출전 선수 중 2위
* 팀의 리딩을 책임진 비중을 보여주는 기록
5) AST/TO(Assist to Turnover) : 2.9 (팀 내 1위)
* 포인트가드의 임무를 잘 수행한 정도
* 안정성 있게 어시스트를 잘 전달했다면 높은 수치가 나온다
6) AST Ratio(100번의 소유권에서 어시스트 비율) : 30.4 (팀 내 1위)
7) PACE(해당 선수의 경기 속도를 측정하는 지표) : 44.1 (국내 선수 1위 및 팀 내 1위)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ㅊㅊ http://m.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560526092002
허훈(180cm, G)이 kt의 에이스라는 건 변하지 않았다.
부산 kt를 만나는 팀은 모두 ‘허훈 수비’를 먼저 생각한다. 허훈이 kt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만큼 크다.
kt 공격의 시작점이자 마지막점은 허훈이다. 허훈이 경기를 조립하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게 kt 전력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2020~2021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2019~2020 시즌 정규리그 MVP(해당 시즌 기록 : 35경기 평균 31분 21초 출전, 14.9점 7.2어시스트 2.6리바운드 1.2스틸)를 차지할 때보다 더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팀 성적만 더 좋았다면, 2년 연속 MVP를 차지할 수 있었다.
허훈이 지난 시즌부터 KBL 정상급 가드로 거듭났음에도 불구하고, 허훈은 발전을 생각하고 있다. 더 세밀한 경기 운영과 더 정교한 슈팅, 더 빠른 움직임에 치중했다.
서동철 kt 감독도 “(허)훈이가 이제 4년차 선수라고 하지만, 팀 내에서 가장 원숙한 농구를 하는 선수다. 득점해야 할 때와 패스해야 할 때를 철저히 구분하고, 거기에 맞는 농구를 한다”며 허훈의 농익은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기존 3시즌 평균 출전 경기 수가 32.3경기(2017~2018 : 32경기, 2018~2019 : 30경기, 2019~2020 : 35경기)를 감안하면, 허훈의 꾸준함과 내구성 또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KBL 입성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50경기 이상 나선 건 긍정적인 기록이다.
허훈의 이러한 활약은 kt를 3시즌 연속 정규리그 6위로 만들었다. kt는 2018~2019 시즌에 이어 2020~2021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었다. 2019~2020 시즌이 ‘코로나 19’로 조기 종료되지 않았다면, kt는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허훈의 앞날이 창창했던 건 아니다. kt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3전 3패를 당했기 때문. 정규리그에서는 KGC인삼공사와 3승 3패를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 것.
물론, 제러드 설린저(206cm, F)라는 특급 외국 선수가 KGC인삼공사를 바꿔놓은 게 컸다. 그러면서 KGC인삼공사 국내 선수 층이 빛을 봤다.
허훈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35분 14초 동안 14.3점 6.7어시스트 4.7리바운드에 1.3개의 스틸로 분투했다. 그러나 허훈은 KGC인삼공사의 달라진 수비 전략과 집중 견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평균 득점이 3.3에 불과했다.
정규리그 내내 MVP급 행보를 보인 허훈은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더 높은 단계를 위한 2%가 부족했다. 여기에 자신을 뒷받침할 백업 가드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는 허훈의 자극제로 작용할 것이다. 승부 근성이 강한 허훈이 큰 경기에서의 패배를 그냥 넘길 리도 없다. 2% 부족했던 마무리는 허훈을 또 한 번 업그레이드시킬 확률이 높다.
[허훈, 2020~2021 시즌 기록]
- 정규리그 : 51경기 평균 33분 7초 출전, 15.6점 7.5어시스트 2.7리바운드 1.5스틸
1) 국내 선수 평균 득점 1위
2) 어시스트 1위
3) 스틸 6위
4) AST%(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34.3%
* 팀 내 1위 및 20경기 이상 출전 선수 중 2위
* 팀의 리딩을 책임진 비중을 보여주는 기록
5) AST/TO(Assist to Turnover) : 2.9 (팀 내 1위)
* 포인트가드의 임무를 잘 수행한 정도
* 안정성 있게 어시스트를 잘 전달했다면 높은 수치가 나온다
6) AST Ratio(100번의 소유권에서 어시스트 비율) : 30.4 (팀 내 1위)
7) PACE(해당 선수의 경기 속도를 측정하는 지표) : 44.1 (국내 선수 1위 및 팀 내 1위)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ㅊㅊ http://m.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56052609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