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KT) [KBL 팀별 결산] kt 1편 - 정규리그는 불꽃 화력, 플레이오프는 촛불 잔치
209 0
2021.05.20 10:21
209 0

새로운 얘기가 있는 건 아니지만 기사가 났길래 퍼와봄 ㅋㅋㅋㅋ


http://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558449966335


# 정규리그 평균 득점 1위 - 85.3점

앞서 이야기했듯, 서동철 감독이 부임한 kt의 컬러는 ‘공격’이다. kt는 속공에서든 세트 오펜스에서든 3점을 자연스럽게 던지고, 허훈(180cm, G)-양홍석(195cm, F)-김영환(195cm, F) 등 국내 선수의 공격력은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다.
2020~2021 시즌도 마찬가지다. 2019~2020 시즌 MVP가 된 허훈이 더 원숙한 기량을 보여줬다. 허훈의 역량과 지배력이 여전히 강력했다. 득점(경기당 15.6점, 국내 선수 1위)과 어시스트(경기당 7.5개, 전체 1위)를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kt의 공격 농구는 이전보다 더 완성미를 보였다.
양홍석의 득점력이 올랐다는 것 또한 고무적이다. 세트 오펜스에서의 받아먹기나 속공 참가,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 등 공격 패턴이 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14.5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하면서 득점에 가세했기에, 양홍석의 공격력 향상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주장을 내려놓은 김영환도 부담감을 벗어던진 것 같았다.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의 연결고리를 맡았고, 2대2 전개와 슈팅, 돌파와 궂은 일 등 다양한 역할로 팀 득점력을 끌어올렸다. 2016~2017(창원 LG 소속 : 평균 10.0점, 부산 kt 소속 : 평균 12.7점) 이후 4년 만에 평균 두 자리 득점(12.4)을 기록했다.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된 박준영(195cm, F)이 커리어 하이를 찍은 것도 의미 있다. 정규리그 46경기에서 평균 18분 31초만 뛰었지만, 6.9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국내 선수의 득점력이 올라간 kt는 이번 시즌 득점 1위(85.3점)를 차지했다. 야투 성공률 또한 47.4%(2점슛 성공률 : 54.8%, 3점슛 성공률 : 34.6%,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 : 59.2%)로 1위를 기록했다. kt의 정규리그 화력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kt의 정규리그 화력은 분명 ‘불꽃’이었다.

# 플레이오프 평균 득점 73.3점

kt 국내 선수의 득점은 강했다. 여러 국내 선수가 득점력을 갖췄기에, kt의 플레이오프 경쟁력은 나빠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불안 요소도 공존했다. 외국 선수의 득점력이다. 브랜든 브라운(194cm, F)는 기복이 있었고, 클리프 알렉산더(203cm, F)의 공격 옵션은 단조로웠다.
클리프 알렉산더는 페인트 존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였다. 하지만 브라운의 경기력은 떨어졌다. 3경기 평균 14분 46초 밖에 뛰지 않았고, 10.3점에 야투 성공률 37.9%(경기당 2점 성공 개수/시도 개수 : 2.3/6.7, 경기당 3점 성공 개수/시도 개수 : 1.3/3.0)에 불과했다. 판정에 예민한 반응으로 팀원에게 부정적인 영향까지 미쳤다.
그 부담은 국내 선수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 허훈-김영환-양홍석 모두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두 자리 득점(허훈 : 14.3점, 김영환 : 14.0점, 양홍석 : 12.0점)으로 분투했으나, 세 선수의 플레이오프 후반 평균 득점은 도합 9.6점(양홍석 : 3.5점, 허훈 : 3.3점, 김영환 : 2.8점)에 불과했다. 후반 체력 저하가 느껴졌고, 이는 후반 경쟁력 저하로 이어졌다.
화력이 터지지 않은 kt는 결국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3전 전패를 당했다. 정규리그처럼 불꽃을 터뜨리지 못했다. 어떻게든 반전 분위기를 형성하려고 했으나, 촛불만큼의 화력으로는 단기전을 이길 수 없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400 09.27 38,97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27,7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91,5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15,33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57,919
공지 알림/결과 ▏WKBL 2024-25 여자프로농구 경기일정 2 07.17 4,270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65,2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678 스퀘어 KT) 점프볼 10월호 표지(허훈) 2 09.27 591
677 스퀘어 KT) 대만 전지훈련 잘 다녀왔습니다! 비시즌 DB와 두 번째 연 습경기 1 9.24(화) vs DB 2 09.25 313
676 스퀘어 KT) KT소닉붐 출정식 안내 5 09.23 663
675 스퀘어 KT) [KT소닉붐 in 대만🇹🇼] 대만 편의점에서 꼭 사야 할 물건! 추천해드립니다👍 4 09.21 596
674 스퀘어 KT) EASL 인스타 2 09.20 970
673 스퀘어 KT) 컵대회 소닉붐 원정대 모집 4 09.20 771
672 스퀘어 KT) [KT소닉붐 in 대만🇹🇼] 인천공항부터 대만 숙소까지 밀착 취재했습니다 🔎 2 09.16 491
671 스퀘어 KT) KT 주장 된 허훈 "우승만 보고 달려갈 것" / 연합뉴스TV 3 09.15 576
670 스퀘어 KT) 허훈 인스스🖤 4 09.14 1,206
669 스퀘어 KT) [크블마불] EP.7 네가 나를 이겨!? 😏 | KT소닉붐편 09.10 473
668 스퀘어 KT) 웬만한 선수들도 꺼린다는(?) 극악의 난이도 KT소닉붐 프로필 촬영 🕺💃 I 24-25 KT소닉붐 프로필 촬영 비하인드 📸 8 09.09 662
667 스퀘어 kt) 담시즌 기대되는 문성곤 기사 8 09.01 868
666 스퀘어 KT) 지금까지 받아본 적 없는 최고의 선물🎁 I 8.16(금) vs 경희대학교 3 08.18 643
665 스퀘어 KT) 훈캡 생일 킅스타 9 08.16 902
664 스퀘어 KT) 💬연습경기에서 뭘 보여주려고 하면 안 돼, 다시 한 번 맞춰보자고! I 8.13(화) vs 성균관대학교 2 08.15 536
663 스퀘어 KT) 금메달의 기운🥇 이어받겠습니다(덥석) I KT소닉붐 미니 양궁🏹 1 08.12 573
662 스퀘어 KT) 8월 연습경기 일정 안내 4 07.30 700
661 스퀘어 KT) 달프 파노피오의 첫 번째 훈련 ⛹️ 💬 : 이게 바로 KT 라이프야~ 7 07.24 604
660 스퀘어 KT) 영화관에서 팬미팅을요?🎬 여러분을 붐붐시네마에 초대합니다💌 7 07.15 633
659 스퀘어 KT) “올 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팬들에게 다가간 KT, 영화관에서 팬 미팅 개최 3 07.14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