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텀블벅에서 펀딩한다는 소식 듣고 펀딩 참가했었는데 오늘 이류농구 보는데 앞에 이 책 얘기가 나와서 놀랐음 ㅋㅋㅋㅋ
전규삼이란 사람의 이야기지만 농구가 인기가 있으니 일제가 회유책으로 조선과 일본에서 잘하는 선수들로 베를린 올림픽 대표팀을 구성하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꿔 전 일본 선수권대회 우승팀으로 대표팀을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그 대회에서 연희전문이 동경제대를 박살내고 우승해서 일제가 부랴부랴 원래 공표했던대로 조선과 일본 선수들을 섞어 대표팀 구성했던 이야기 등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우리 농구의 역사를 책 한권으로 가볍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나는 굉장히 재밌게 읽었음
더군다나 김동광, 이충희, 신기성 등 송도고를 거쳐간 스타들의 에피소드들(혼혈인 김동광이 생김새로 따돌림 당하고 그랬는데 전규삼 선생이 다가가서 너는 생긴게 농구 잘하게 생겼다고 자기랑 같이 농구하자고 제안했는데 김동광은 다른 사람에게 뭘 잘 할 것같다는 얘기 들은게 그때 첨 들어봤다고 ㅋㅋ)이 많이 나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덬들은 한번 읽어 보기를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