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9개 구단이 신청하지 않은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일단 라건아의 몸값이다. 소속팀은 특별귀화선수로서 소속팀 샐러리와 국가대표 특별 수당을 함께 책임져야 한다. 라건아의 몸값은 연간 1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두번째는 올 시즌 높아진 외국인 선수 수준이다. 라건아는 충분히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높은 몸값으로 '가성비'는 떨어진다. 충분히 라건아에 대항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9개 구단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라건아의 불안한 멘탈이다. 올 시즌 라건아는 자신의 가치를 완벽히 입증했다. 팀에 완전히 녹아들면서 보이는 공헌도, 보이지 않는 궂은 일을 완벽히 했다. 단, 이전 삼성과 현대 모비스 시절 보여줬던 정신적 기복이 여전히 9개 구단의 평가에 남아있다.
올 시즌 KCC와 계약 마지막해이기 때문에 일종의 'FA 로이드'가 있었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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