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팀에 지금 젤 절실한건 종규 족저근막염 치료인거 같아
종규가 지난 시즌 전 경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은 경기에 센터로 출장해줬어
근데 사실상 공격 때 골밑에 들어가있는 시간은 좀 적은 편이었어
센터지만 중장거리슛 잘 넣는걸로 버텨줬는데 이게 결과적으론 공격 루트가 꼬이는 하나의 원인이 됐지..
우리팀은 1, 2번이 확신의 외곽에 가끔 드라이브인으로 셀프해결해주고
4번 용병이 포스트 주득점원에 5번이 4, 5번 투맨게임이 가능하게 해줘야하는데
그러면 사실상 3번은 수비 탄탄한걸 기본으로 하고
4, 5번 포스트 플레이 지원역이 되는 포워드거나(공중에서 움직임이 좋은 선수가 좋겠지)
외곽포가 있어서 1, 2번에 공가도록 교란해주면서 종종 3점 챙기는 역할이 최선이지(3&d)
근데 확신의 5번이 외곽으로 도니까 3번이 자연스레 4번 득점을 위해 교란하는 역할을 하게 됐는데
사실상 지난 시즌 호영이형 준원이형이 아웃이라 반강제로 많이 뛰게 된게 하필 포스트 플레이보단 3&D롤로 성장하는 선수들이야
캐치앤슈터로 재능이 있는 영훈이가 상무서 상대 캐치앤슈터들을 잘 막을 수 있게 하체를 만들어와서
특정팀 상대 식스맨으로 쏠쏠할거라 생각했는데 부상병동 덕에 전경기 출장을 했지
훈이는 수비는 좀 아쉽지만 3점 포지션 잡기랑 안정적인 상태에서 3점 정확도가 좋지 여튼 훈이도 운동 쉬었던 시간들 때문인지
하체 근육이 모자라서 피로골절이 오는 정돈데도 평균 20분에 가까운 시간을 3번으로 출장했어
여기서 오는 문제가 영훈이 훈이 다 공격으로는 포스트 플레이에 메리트가 없는 선수라는거야
둘 다 포스트에서 공격가담할 능력은 없다보니 4번 용병한테 찬스가 나게 하게 위해
공격 때 무기력하게 골포스트 아래를 쓱 돌기만 하는 단순한 패턴이 계속 나와버려
게다가 이걸 매패턴마다 반복하니까 3번의 체력적인 손해도 있지 거기다 우리 3번들이 가성비에 비해 더 안 좋다는 인식이 박히기도 하고
근데 라운트 티켓 받은 덬들은 알겠지만 오히려 녹스 5번 강률 4번 위주로 돌 때 3번 슈터들은 득점력이 시즌 평균보다 꽤 좋아
저 조합은 녹스가 펄펄 날지 않으면 4, 5번 득점력이 낮은게 문제가 됐지만..
여튼 종규가 전경기 골밑을 잡아주고 용병만 적당히 뽑아오면 지금 있는 선수들로도 아주 재미있는 다음 시즌이 될거야
두웅도 종규가 센터에 자리 잡아주면 더 편하게 던질테고 우리 3번들도 지난 시즌에 비해 자기 역할을 자기 스타일 살려서 할 수 있게 될테니깐
생각보단 우리 3번이 샐캡 먹는거에 비해 밸런스가 좋게 선수구성이 돼있는데 제발 아무도 부상없이 훈련 잘해서 기량 끌어올리면 좋겠어
특히 종규가 치료 잘해서 다음 시즌 발 걱정 없이 센터로 펄펄 날아줬으면 좋겠어
우리 민호는 기량은 이미 충분하니깐 완쾌하고 컨디션 조절만 잘해서 오면 돼
그렇게만 돼도 우리 이미 충분히 통합우승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라고 본다
제발 족저근막염 완치되게 해주세요 ㅠㅠ 딥민호 다음 시즌 골밑에서 펄펄 나게 해주세요 ㅠㅠㅠㅠ
근데 사실 작정현도 소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