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재범 기자] 이정현이 페이크 파울 10회를 채웠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누적은 계속 이어져 이정현은 페이크 파울을 1번씩 할 때마다 100만원을 내야 한다. KBL은 페이크 파울을 없애기 위해 더 강한 제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 페이크 파울 횟수는 줄고, 인원은 늘고
이번 시즌에는 13회로 시작한 뒤 20회, 16회, 24회, 15회, 8회였다. 홀수 라운드보다 짝수 라운드 때 더 많았지만, 6라운드에서 대폭 감소했다.
1회 이상 페이크 파울을 범한 선수는 55명과 59명으로 지난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이 4명 더 많다. 대신 벌금을 낸 선수는 41명과 37명으로 이번 시즌이 4명 더 적다.
페이크 파울에서 나온 전체 벌금은 900만원과 1,080만원이다. 지난 시즌 6회 이상 페이크 파울을 범한 선수는 6회의 치나누 오누아쿠 한 명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이대성과 브랜든 브라운(이상 6회), 이정현(10회) 등 3명이다. 이들 때문에 벌금을 낸 총 인원은 적어도 전체 벌금은 지난 시즌보다 더 많다. 더구나 이정현은 지난 시즌 페이크 파울 전체 벌금의 45.6%를 혼자서 낸다.
♦ 더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에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페이크 파울이 줄었다. 선수들이 페이크 파울을 조금이라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라운드마다 들쭉날쭉하다. 라운드당 1번씩 범했다고 할 수 있는 6회 이상 기록한 선수도 3명이나 되며, 이정현은 10회 작성했다.
이정현과 이대성의 보수(연봉+인센티브)는 5억 원과 5억 5000만원이다. 이들이 받는 보수를 감안하면 20만원이나 30만원, 더 나아가 100만원도 큰 금액이 아니다. 보수를 충분히 받으니 페이크 파울이 대폭 줄지 않고, 하는 선수는 계속 반복한다. 보수 3500만원을 받는 선수와 5억 원을 받는 선수가 페이크 파울로 내야 하는 벌금의 크기를 다르게 느끼기 때문이다.
프로 선수들이다. 보수는 선수의 가치를 대변하고, 페이크 파울은 분명 없애야 한다. 모든 선수들에게 페이크 파울의 벌금을 연봉의 퍼센트로 내게 하는 게 형평성에 맞다. 인센티브는 못 받을 수도 있어 보수보다는 연봉이 조금 더 타당해 보인다. 이래야만 모든 선수들이 페이크 파울로 내는 벌금의 강도가 그나마 동일하다.
더불어 페이크 파울을 5~6회 이상 한다는 건 몸에 베어 있다는 의미다. 이런 선수들은 차기 시즌 다시 처음부터 1회 경고, 2회부터 벌금을 내게 할 것이 아니라 전 시즌 누적 기록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
여기에 출전정지까지 더하면 최상이다. 페이크 파울 5회 이상 기록한 선수는 그 정도에 따라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탈락 소속팀 선수는 차기 시즌 출전정지를 시키면 페이크 파울이 줄 것은 분명하다. 또한 이렇게 해야만 구단과 감독이 선수의 잘못된 행동을 두둔하지 않고 페이크 파울을 하지 못하도록 주의를 줄 것이다.
현재 프로농구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까지만 운영된다. 한편으론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가 인기를 끌고 있고, 허웅도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는다. 위기를 딛고 기회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팬들이 싫어하는 페이크 파울을, 그것도 2018~2019시즌 정규경기와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었던 선수들이 1,2위를 다투고 있다.
모든 선수들, 특히 고액 보수를 받는 선수들이 좀 더 솔선수범해서 팬들이 좋아하지 않는 페이크 파울을 최대한 줄이는데 앞장서야 한다.
전문 : http://naver.me/xFpnZcvL
♦ 페이크 파울 횟수는 줄고, 인원은 늘고
이번 시즌에는 13회로 시작한 뒤 20회, 16회, 24회, 15회, 8회였다. 홀수 라운드보다 짝수 라운드 때 더 많았지만, 6라운드에서 대폭 감소했다.
1회 이상 페이크 파울을 범한 선수는 55명과 59명으로 지난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이 4명 더 많다. 대신 벌금을 낸 선수는 41명과 37명으로 이번 시즌이 4명 더 적다.
페이크 파울에서 나온 전체 벌금은 900만원과 1,080만원이다. 지난 시즌 6회 이상 페이크 파울을 범한 선수는 6회의 치나누 오누아쿠 한 명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이대성과 브랜든 브라운(이상 6회), 이정현(10회) 등 3명이다. 이들 때문에 벌금을 낸 총 인원은 적어도 전체 벌금은 지난 시즌보다 더 많다. 더구나 이정현은 지난 시즌 페이크 파울 전체 벌금의 45.6%를 혼자서 낸다.
♦ 더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에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페이크 파울이 줄었다. 선수들이 페이크 파울을 조금이라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라운드마다 들쭉날쭉하다. 라운드당 1번씩 범했다고 할 수 있는 6회 이상 기록한 선수도 3명이나 되며, 이정현은 10회 작성했다.
이정현과 이대성의 보수(연봉+인센티브)는 5억 원과 5억 5000만원이다. 이들이 받는 보수를 감안하면 20만원이나 30만원, 더 나아가 100만원도 큰 금액이 아니다. 보수를 충분히 받으니 페이크 파울이 대폭 줄지 않고, 하는 선수는 계속 반복한다. 보수 3500만원을 받는 선수와 5억 원을 받는 선수가 페이크 파울로 내야 하는 벌금의 크기를 다르게 느끼기 때문이다.
프로 선수들이다. 보수는 선수의 가치를 대변하고, 페이크 파울은 분명 없애야 한다. 모든 선수들에게 페이크 파울의 벌금을 연봉의 퍼센트로 내게 하는 게 형평성에 맞다. 인센티브는 못 받을 수도 있어 보수보다는 연봉이 조금 더 타당해 보인다. 이래야만 모든 선수들이 페이크 파울로 내는 벌금의 강도가 그나마 동일하다.
더불어 페이크 파울을 5~6회 이상 한다는 건 몸에 베어 있다는 의미다. 이런 선수들은 차기 시즌 다시 처음부터 1회 경고, 2회부터 벌금을 내게 할 것이 아니라 전 시즌 누적 기록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
여기에 출전정지까지 더하면 최상이다. 페이크 파울 5회 이상 기록한 선수는 그 정도에 따라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탈락 소속팀 선수는 차기 시즌 출전정지를 시키면 페이크 파울이 줄 것은 분명하다. 또한 이렇게 해야만 구단과 감독이 선수의 잘못된 행동을 두둔하지 않고 페이크 파울을 하지 못하도록 주의를 줄 것이다.
현재 프로농구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까지만 운영된다. 한편으론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가 인기를 끌고 있고, 허웅도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는다. 위기를 딛고 기회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팬들이 싫어하는 페이크 파울을, 그것도 2018~2019시즌 정규경기와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었던 선수들이 1,2위를 다투고 있다.
모든 선수들, 특히 고액 보수를 받는 선수들이 좀 더 솔선수범해서 팬들이 좋아하지 않는 페이크 파울을 최대한 줄이는데 앞장서야 한다.
전문 : http://naver.me/xFpnZcv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