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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는 7일 전화 통화에서 “20분 뛰다가 10분 더 코트에서 볼 수 있었던 거다. LG 와서 달라진 건 아니다”며 “저는 무술도, 연기도 잘 하고, 여러 가지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무대에 올라가는 배우인데 삼성에서는 그 무대에서 보여줄 시간이 적었기에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다 못 보여줬다. LG에서 출전시간이 늘어나며 무대에 오래 설 수 있어서 여러 가지 감정 연기나 갈고 닦은 목소리, 준비한 모든 능력을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었다”고 했다.
이관희는 3월 24일 삼성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2쿼터에 이미 부상을 당했음에도 코트를 지키는 투혼을 발휘한 끝에 경기 막판 코트를 떠났다.
LG는 이관희가 부상 다한 삼성과 경기부터 내리 4연패를 당한 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끝까지 동료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을 듯 하다.
이관희는 “아쉽지만, 마지막 두 경기를 보며 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원에 와서 준비할 시간도 없이 정신없이 두 라운드 가량을 뛰었다. 그 때 창원이 어떤 곳인지, 선수들은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며 “관중석에서 선수들, 팬들의 분위기, 여러 가지 다양한 면들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아쉬웠던 것보다 굉장히 소중했던 기억이었다”고 밖에서 LG를 지켜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으로 받아들였다.
이관희는 올해 2016년과 2017년, 2020년에 이어 4번째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앞서 언급을 되짚어보면 LG와 계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확대 해석도 가능하다.
이관희는 “FA가 저에게 큰 의미가 없다. 다른 팀과 계약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FA 계약을 단순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FA 계약은 중요하지 않다”며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잘 모르겠다. 이번 시즌 제 주가가 높아졌다”고 다른 구단과 계약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관희는 LG였기에 그만큼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묻자 “LG라서 잘 했다는 것보다 삼성도 마찬가지고, 코트에 오래 서있으면 이 정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놔두면 이 정도 한다는 걸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관희는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 되었는지 묻자 “지금은 경기장에서 크게 소리를 지를 때만 아프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다. 처음 일주일 동안은 누워있기도 힘들었다. 팬들께서 홍아씨와 곰탕을 많이 보내주셔서 그걸 먹은 덕분에 빨리 나은 거 같다. 작은 환 같이 생긴 홍아씨를 한 번에 20~30개씩 아침 저녁으로 먹고, 한 끼는 곰탕을 먹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관희는 현대모비스와 마지막 원정 경기까지 따라가 클래퍼를 들고 열심히 응원했다.
이관희는 “LG가 삼성과 경기부터 졌다. 마지막은 이기고 마무리 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응원을 열심히 해서 이겼기에 기분좋게 휴가를 보낼 수 있다”고 했다.
이관희는 “4월 중순까지 쉴 생각이다. 2주 먼저 쉬었기에 2주 정도 더 쉰 뒤 비시즌 때 다른 훈련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 예전에는 복싱이나 플라잉 요가를 했다. 이번에는 클라이밍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 2년 전에 해볼까 생각했던 건데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 쉬면서 어떤 훈련을 할지 고민할 거다”고 다음 시즌을 어떻게 준비할지 설명했다.
LG는 이관희를 영입한 걸 굉장히 만족한다. 이관희는 삼성을 제외한 모든 구단과 FA 협상을 할 수 있다. 이관희가 다음 시즌에도 LG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궁금하다.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65/0000214615
이관희는 7일 전화 통화에서 “20분 뛰다가 10분 더 코트에서 볼 수 있었던 거다. LG 와서 달라진 건 아니다”며 “저는 무술도, 연기도 잘 하고, 여러 가지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무대에 올라가는 배우인데 삼성에서는 그 무대에서 보여줄 시간이 적었기에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다 못 보여줬다. LG에서 출전시간이 늘어나며 무대에 오래 설 수 있어서 여러 가지 감정 연기나 갈고 닦은 목소리, 준비한 모든 능력을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었다”고 했다.
이관희는 3월 24일 삼성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2쿼터에 이미 부상을 당했음에도 코트를 지키는 투혼을 발휘한 끝에 경기 막판 코트를 떠났다.
LG는 이관희가 부상 다한 삼성과 경기부터 내리 4연패를 당한 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끝까지 동료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을 듯 하다.
이관희는 “아쉽지만, 마지막 두 경기를 보며 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원에 와서 준비할 시간도 없이 정신없이 두 라운드 가량을 뛰었다. 그 때 창원이 어떤 곳인지, 선수들은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며 “관중석에서 선수들, 팬들의 분위기, 여러 가지 다양한 면들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아쉬웠던 것보다 굉장히 소중했던 기억이었다”고 밖에서 LG를 지켜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으로 받아들였다.
이관희는 올해 2016년과 2017년, 2020년에 이어 4번째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앞서 언급을 되짚어보면 LG와 계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확대 해석도 가능하다.
이관희는 “FA가 저에게 큰 의미가 없다. 다른 팀과 계약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FA 계약을 단순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FA 계약은 중요하지 않다”며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잘 모르겠다. 이번 시즌 제 주가가 높아졌다”고 다른 구단과 계약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관희는 LG였기에 그만큼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묻자 “LG라서 잘 했다는 것보다 삼성도 마찬가지고, 코트에 오래 서있으면 이 정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놔두면 이 정도 한다는 걸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관희는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 되었는지 묻자 “지금은 경기장에서 크게 소리를 지를 때만 아프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다. 처음 일주일 동안은 누워있기도 힘들었다. 팬들께서 홍아씨와 곰탕을 많이 보내주셔서 그걸 먹은 덕분에 빨리 나은 거 같다. 작은 환 같이 생긴 홍아씨를 한 번에 20~30개씩 아침 저녁으로 먹고, 한 끼는 곰탕을 먹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관희는 현대모비스와 마지막 원정 경기까지 따라가 클래퍼를 들고 열심히 응원했다.
이관희는 “LG가 삼성과 경기부터 졌다. 마지막은 이기고 마무리 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응원을 열심히 해서 이겼기에 기분좋게 휴가를 보낼 수 있다”고 했다.
이관희는 “4월 중순까지 쉴 생각이다. 2주 먼저 쉬었기에 2주 정도 더 쉰 뒤 비시즌 때 다른 훈련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 예전에는 복싱이나 플라잉 요가를 했다. 이번에는 클라이밍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 2년 전에 해볼까 생각했던 건데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 쉬면서 어떤 훈련을 할지 고민할 거다”고 다음 시즌을 어떻게 준비할지 설명했다.
LG는 이관희를 영입한 걸 굉장히 만족한다. 이관희는 삼성을 제외한 모든 구단과 FA 협상을 할 수 있다. 이관희가 다음 시즌에도 LG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궁금하다.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65/0000214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