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응원하는 팀은 없고 닉스 공짜표 생겨서 보러 갔는데
닉스가 잘 하는 팀은 아닌 건 알았지만 정말 이것도 팀이냐!?!? 소리가 절로 나옴 ㅋㅋㅋㅋㅋ 자유투 성공률부터 너무 차이가 나더라 홈팀에서 30점 차이 넘게 지는게 흔한 일인가....? ㅋㅋㅋㅋ 한숨
어제 벅스 vs. 넷츠 경기보니까 넷츠가 닉스보단 낫더라고 넷츠로 갈아타야지.. ㅋㅋ
선스에 수염난 선수 두명이 잘 하더라 한 명은 루비오고 한 명은 이름 기억 안 나는데 확실히 그 둘은 던지는 족족 들어가더라고 그리고 선스 22번 선수 키가 정말 압도적으로 컸던 기억 ㅋㅋㅋㅋ 막대기가 걸어다니는 줄..
그래도 경기 관람 자체는 재밌었어 타임아웃? 될 때랑 쉬는 시간에 계속 무슨 이벤트가 벌어져서 그냥 나도 즐기면서 봄 ㅋㅋ 지역 댄스팀 공연, 티셔츠 대포, 각종 상품권 추첨, 막간 퀴즈쇼 등등 내가 가본 미국 스포츠들 중에 제일 상업적인 성격이 강한게 농구라고 생각함 ㅋㅋ
현지인 친구가 그러는데 닉스 구단주가 팀 운영에 너무 사사건건 간섭해서 도저히 발전이 안 된대 거기다 경기장이 뉴욕 중심부에 위치해서 아무리 못해도 항상 보러오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뉴욕 시민들 퇴근 후 가볍게 한 경기 보러가거나 주말 나들이 삼아서, 또는 관광객들. 실제로 내가 본 날도 평일인데도 만석이었음) 동기부여도 안 되는 것 같다고.. 넷츠는 러시아 재벌세력이 갖고 있다가 최근 중국 자본으로 넘어가면서 그럭저럭 잘 되고 있는 거 같다고 하던데 난 알못이라 걍 그런가보다 했음 ㅋㅋㅋㅋ 스토브리그도 생각나고 ㅋㅋㅋ
영상은 시작할 때 치어리더 언니들 공연~ 언니들 복근 뙇뙇 개멋짐
https://gfycat.com/FilthyWarmheartedAfricanharrierha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