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활동하는 애들이 싫은건 아닌데 뭔가 그 마지막이 엉망이어서 (피쳐링. 사회면) 마음이 지쳤는지
애들 인스타 다 팔로만 해놓고 보지는 않고 그러고 계속 지냈거든
간간히 기사 뜨면 보고, 생각나면 인스타만 좀 훑는 식으로
근데 최근에 친구가 추천한 모 아이돌 동영상 보다보니까 연관 동영상으로 애들이 자꾸 걸리는거야
다 함께 활동했던 옛날 영상들이.....
그걸 보는데 막 갑자기 눈물이 터질만큼 기분이 이상하더라
우리도 이렇게 좋은 때가 있었고 다 같이 함께 웃을 때가 있었고 함께 애들은 무대에서, 나는 객석에서 그렇게 바라보고 있던 때가 있었는데 싶어서...
그리고 또 내가 새삼 애들을 많이 좋아했구나 싶기도 하고..
내 마지막 아이돌 덕질은 애들이 끝이다라고 항상 생각했고 이제 다른 건 덕질해도 진짜 아이돌팬은 못하겠다면서 훌훌 털고 떠나고 싶었는데
그냥 한번씩 애들이 너무 보고 싶고 생각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약 이라는 말을 안좋아하지만 자꾸 만약 그때 이랬으면 그때 그랬으면 여전히 함께하고 여전히 비에이피라는 이름 속에서 같이 함께 하고 있지 않았을까
그런 부질없는 것들이 자꾸 생각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 너무 보고싶어 정말...
애들도 보고 싶고 <비에이피>도 보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