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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날씨도 좋고 눈도 좋고 바오들도 좋고 모든 것이 좋았던 후기(초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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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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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후 이래저래 계속 못 가다가 어느덧 정기권 기한이 2달 남짓... 

오늘은 간다! 하고 2시 반쯤 에버 입성함

기온 체크하고 니트 위에 경량패딩으로 가긴 했지만 추울까봐 살짝 걱정은 했는데 다행히 손도 안 시린 날씨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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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리뉴얼된 바오하우스부터 찍고 판월로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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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이뻐이뻐가 부지런히 전량섭취 중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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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맞대고 꿈 속에서 훌륭한 판다가 되기 위해 서로의 지식을 나누는 중인 쌍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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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미 훌륭한 판다인 고든러지는 매서운 눈으로 대나무를 감별 후 이것은 맛이 이븐하지 않은 대나무라는 판정을 내림



다시 돌아온 실내방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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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잠자면서 후빵을 빚을 수 있을까 실험중인 루박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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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섭취를 마친 아이바오도 수면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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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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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고 보니 문득 푸야가 생각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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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새 야외에 밥상을 받아 워토우를 되새김질 중이시던 러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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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판다는 워토우를 먹고 나면 대나무를 감별하는 법이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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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번 대나무는 익음의 정도가 이븐하낑



그리고 또 다시 돌아온 실내방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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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후빵굽기 실험의 결과 후빵과 루빵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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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핑뷰티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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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잎에 취해버린 오 러끼 죽순바리 죽순바리 너와 나의 러끼

크게 보니 좋지? 좋다고 말해(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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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돌멩이들 심심할까 봐 각도도 바꿔서 먹방 그림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시는 천상 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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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무대에 오르는 러스타

이쯤 되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빠지고



또또다시 돌아온 실내방사장

나는 초밥을 도는 돌멩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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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는 롱다리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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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근데 아이바오 일어남

사육사 문 앞에 가서 압빠아아아아~~ 나 나갈래애애애~~~ 하고 얘기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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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조기 열어달라고 올라가서 문 한 번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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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사진 순서가 바뀌었는데 아무튼 우아한 걸음걸이로 돌아와 물 한 사발 하심


그 시각 러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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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엎드려 있다가 끄아앙 기지개 한 번 켜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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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빠 나 들어갈래유~~

암유 들어가셔야쥬


돌멩이도 실내방사장에 또 들어갈래유

....라고 하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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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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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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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바오 이뻐이뻐... 이뻐이뻐....!!!!!!


그치만 돌멩이는 늙고 병들어서 체력이 안 이뻐...

아직 회전초밥을 버틸 수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봐야 하니 다시 실내방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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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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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기들 언제 깼어ㅠㅠㅠㅠㅠㅠ 오구오구 밥 먹어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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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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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다 보여준 둥이들....


돌멩이는 행복한 돌멩이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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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눈에 담고 데굴데굴 굴러나간 돌멩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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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이뻐이뻐빔을 맞고 마는데.....


결국 버티지 못한 돌멩이는 굿즈 구매로 긴급 출혈을 하고 또또또다시 실내방사장으로 대피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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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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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돌멩이보다 먼저 합체한 바오걸즈의 이뻐이뻐 디럭스 광선에 당한 피해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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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깊은 수면에 빠져 있었고......


나 돌멩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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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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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틸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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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습니다.........



그리고

판월이 끝나고 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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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를 배웅하는 그 판다



오늘 별 기대 없이 갔는데 대기도 최대 10분이었고 진짜 바로바로 들어감!!

오랜만에 바오들 보고 나니 돌멩이의 부스러진 심신에 활력이 깃든 기분이야

이제 날도 추워지고 하니 정기권 끝나기 전까지 부지런히 다녀야겠어


여기까지 긴 후기 읽어주느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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