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뿌듯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선 루이바오입니다!
오늘 저의 종일 야외근무에 대해
돌멩이 여러분들께서 무척 궁금해 하실것 같아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오늘 왜 야외 풀근무를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소상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 저는 신문을 읽다가 개근상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할부지들께 루야도 판월 어린이집 개근상을
받을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못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얼마전 있었던 야외놀이터 격일 근무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루야는 억울해서 따져 물었습니다
근무를 안한것도 아니고,
그 시간에 실내놀이터에서 근무하지 않았느냐고!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루야는 판월 어린이집 개근상을 어떻게 해서든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달력에 표시해
해뒀던 격일 근무 날짜들을 체크해봤습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아! 부족했던 야외놀이터 근무시간을
보충하면 되겠구나!!!
그리곤 실내놀이터, 야외놀이터 근무 시간을
계산해 봤습니다
그렇게 계산된 시간을 머릿속으로 되뇌이며
오늘 아침 푸루후스빌로 올라갔습니다
물론 저도 중간중간 내려오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만
생애 첫 개근상을 위해 참아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해가 저물고 어둑어둑 해지는 상황이었고
제가 계산했던 시간만큼 거의 다 근무했을 즈음
푸루후스빌에서 내려오기 전
할부지들께 마지막 확답을 요청했고,
격일 근무로 부족했던 야외놀이터 근무시간을
오늘 종일 근무로 보충하여 개근으로 인정해 주겠다는 구두약속을 한 이후에야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은게 있습니다
목표하는바가 있으면 포기하지 말고,
전략적으로 접근해 추진력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는것 입니다
오늘 저의 종일 근무를 곁에서 지치지 않고 지켜봐 주신 많은 돌멩이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 드립니다!
출처: ㅂㅇㅍㅁ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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