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야 생일 주간에 푸키지로 선수핑 다녀와서
현생 복귀 후 회사 밀린일 좀 하고 드디어 후기 작성해
우리팀은 총 21명인 대형 팀이었어, 아마 푸키지 모객 인원 중 가장 큰 팀 아닐까 싶어
같이 갔던 20명 임오들 다 너무너무 좋고 착하시고 다들 푸덕이들이셨어
그래서 정말 편하게, 서로 배려해가며 여행할 수 있었고
좋은 분들만 계셔서 정말 행복하게 여행 할 수 있었어.
-우리 팀 담당 현지 가이드님도 엄청 좋으신 분이어서 여행 편하게 했어!
-민박집 사장님,직원들도 진짜 넘 친절하셔서 숙박도 편하게 했고 여행 편하게 했어!
단, 민박집이 아무래도 호텔이 아닌 정말 '민박집'이어서
벌레 싫어하고 방 크고 화장실 큰거 희망하면 호텔 선택하는걸 추천해,
우린 민박집에서 저녁 해결 했는데, 호텔패키지로 간 임오들 후기 보니 호텔팩이 저녁 식당 더 좋더라고
1일차 : 서울에서 청두 이동, 크게 한건 없음
2일차 : 선수핑 오픈런 했고 입장 후 부터는 미친듯이 달리기 해야해서 일행이랑 헤어짐...(이건 어쩔 수 없었어ㅠㅠ)
3일차 : 선수핑 오픈런 했고 입장 후 또 미친듯이 달렸어 (푸바오 생일), 근데 이 날은 푸 생일이라 사람이 매우 많아 푸 많이 못봄
4일차 : 선수핑 오픈런 했고 오늘이 마지막 관람일이라 푸키지팀들이랑 또 달렸어 (서로 달리지 말자면서 다 달리기함 ㅋㅋㅋ)
5일차 : 한국으로 귀국 했어
오픈런은 우리팀은 새벽에 했는데 , 푸바오 생일 기간이라 사람이 매우 많아서 새벽 오픈런 한거니
넘 오해하진 마~ 생일 주간 아니면 새벽 일찍 출발 안할 것 같아
선수핑 기지까지 이동은 민박집에서 자가용으로 3-4명 나눠서 탑승 후 차로 기지까지 이동했어
밥은
아침은 민박집 조식(늦잠자서 한번도 못먹음)
점심은 샌드위치,피자,핫도그빵 + 발열도시락(비비고)
저녁은 삼겹살,피자/파스타st,삼겹살
삼겹살은 무려 2번이나 먹었네 무튼 힘들었는데 삼겹살 덕분에 체력보충도 했어. 한국인은 밥심이지만 삼겹살 덕분에 힘낸건 사실이야..
김치도 전부 한국에서 가지고 온 김치 맛이더라고
하나투어에서 신경 많이 쓴 느낌 팍팍 들었어(볶음김치 그런거 아님)
4박 5일 중
가는날, 오는날 제외
유일하게 여행하는 날이 딱 3일이었지만, 3일 내내 푸바오만 하루종일 보는 일정이어서 너무 행복했어
근데 3일 내내 달리기 하려니 푸키지팀 인원 중 몸살걸려서 고생하신 푸덕이분도 계셨어 지금은 좀 괜찮아 지셨으려나?
나도 진짜 힘들었거든 , 그래도 푸바오 봐야 하니까 17시까지 끝까지 푸야 다 보고 나왔어.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달리기 연습 or 체력강화운동을 좀 해야할 것 같아 오바같은데 농담 아님...
첫 중국여행이었는데 난 푸키지 완전 강추해!
정말 하나투어에서 섬세하게 다 신경써주셔서 무사히 여행 다녀올 수 있었고
푸키지 팀 푸덕이들 덕분에 입국 심사, 출국 심사도 문제 없이 슝슝슝 통과했어
자유여행이 아닌, 단체여행이라 정말 편하게 여행 했고
선수핑 현장에서 자유여행으로 간 분들 얘기 들어보니, 자유여행은 난 아직 좀 무리인 것 같아서
다음번에 푸 보러 가도 무조건 패키지로 가려고
공항 도착 후 입국심사 통과 후 청두 시내로 가서 청두시내 숙박 후 버스타는 곳 까지 가야하는데 초행길이라 찾기 힘들었고
내가 버스 타는 곳이 과연 이 곳이 맞는지 걱정에 잠도 못주무시고 버스 타기 1시간 전에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렸데
버스 타고 매표소 앞에 내려서 민박집사장님께 위챗으로 연락 해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또 기다려야 하고
무튼 힘들었데
그래서 다음번에 가도 무조건 난 패키지로 가려고
(내가 아침점심저녁 신경 안써도 알아서 다 챙겨주시고, 이동수단 걱정 1도 안했음)
푸바오 보러간, 목적 하나만은 모두가 같았던 푸키지 여행!!!
패키지 가격대가 좀 비싼 것 같지만
한국 귀국해서 생각해보니 비싸다는 생각이 안들어
푸키지 진짜 추천해 나는!!
+) 추가
-기온은 25도 미만인데, 햇빛이 매우 쨍쨍해서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워서 땀이 많이 났어
갑자기 해 뜨다 갑자기 비내리다 그런 날씨라서 양우산 챙기면 좋을 것 같아.
-난 3일 내내 우비도 가방에 넣고 다녔어
-장화까진 필요 없고 그냥 무조건 운동화 신자!! 샌들 노노노
-비타민이나 영양제도 꼭 챙겨가! 체력 딸려 ㅠㅠ
-자유여행이 아닌, 푸키지로 아침점심저녁 다 챙겨줘서 한국에서 라면/햇반 싸간거 하나도 안먹고 한국으로 도로 가져왔어
-아코디언 의자 은근 무거워서 난 들고 뛰기 힘들었어.. 차라리 깔고 앉는 매트가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