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뭐야 밖에서 오늘 뭘 했길래 정수리에... 새카만 걸... 때를 묻히고 들어왔냐~ 지워지지도 않고 하루종일! 나무에다 막 부비적 했지 너. 젖은 나무에다. 쓰읍... 무늬를 하나 갖고 싶었던 거여? 뭐여? 너무... 이마에 하얀 털들이 매력이 없었어? 뭔가 매력 포인트가 필요했어? 뭐든 하니까 특별한 판다가 된 것 같긴 하다... 내일 아침에... 나 올 때까지... 이마빡에 흔적 다 지워놔. 난 마음에 안 들어. 알았지? 뭐야 이게... 예쁜 이마에~! 하얀 이마에~! 때 자국 마냥! 꼬질꼬질해 보이잖아~ 그냥 귀엽네요~ 꼭 지워놔 내일 아침까지~
이렇게 귀한 대접 받으면서 자랐는데
너무 마음아파 뚠빵아 미안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