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 생킷 큐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크로마 드리프트'
https://lostmediasociety.net/
1월 11일 오픈된 LMS사이트
작가 3v3r에 대한 게시글에서 크로마 드리프트 관련 내용
1. 프로필
(중략)
이후 '달의 심장'과 '크로마 드리프트' 등을 발표하며 독자적인 작품 스타일을 구축해 나갔다. 그러나 세 번째 연재작까지 모두 미완결로 남으면서 독자들 사이에서 '뒷심 부족'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연재 중단의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3v3r의 모든 작품은 유실된 상태이며, 작가의 요청으로 모든 작품 기록이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3. 작품목록
크로마 드리프트(Chroma Drift) ㅣ 웹소설 플랫폼 ㅣ SF/범죄/수사 ㅣ 부분 발견
여섯 번째 트랙 ㅣ 커뮤니티 ㅣ SF/드라마 ㅣ 3v3r의 작품이 아닌 것으로 밝혀짐
1) 크로마 드리프트(Chroma Drift)
신생 웹소설 전용 플랫폼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1년 이상 연재되었으며 "크로마뇽"이라 불리는 마니아층 팬덤을 형성했다. 사이버 펑크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범죄 조직을 수사하는 내용을 다뤘다. 재정 악화로 웹소설 플랫폼의 서비스가 종료되며 연재가 중단되었다.
2) 여섯 번째 트랙
'크로마 드리프트'의 에피소드 'track 6'와 유사한 제목이 특징이다. 폐쇄적인 소규모 커뮤니티에서 여섯 편가량 연재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림 스타일 등의 차이로 인해 기존 팬들의 의심을 샀다. 이후 3v3r을 사칭한 팬아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재 게시물 크로마 드리프트 내용
1) 250112 첫번째 연재글
1. 사라진 작가 3v3r은 누구인가
크로마 드리프트
신생 웹소설 전용 플랫폼에서 웹툰 서비스를 추가로 개시하면서 발표된 작품입니다. 1년 이상 연재되었고 나름의 마니아층 팬덤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이버 펑크 디스토피아 세계관 배경에서 범죄 조직을 수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플랫폼의 재정 악화로 웹툰 서비스가 종료되며 연재가 중단된 후 여러 소문을 낳았습니다.
△ 크로마 드리프트가 연재되었던 웹 페이지
위 작품들 가운데 현재 1차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세 번째 작품인 ‘크로마 드리프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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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50114 두번째 연재글
2. 크로마 드리프트 흔적 모음1
안녕하세요.
두 번째 연재글에서는 본격적으로 로스트 미디어를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LMS에서 3v3r의 작품을 ‘로스트 미디어’로 규정하고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크로마 드리프트’라는 작품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우연히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단서는 동아리원 한 명이 생성형 AI와 대화를 나눈 내용에서 출발합니다.
대화 내용 중 ‘크로마 드리프트’라는 제목의 웹툰은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습니다.
GPT가 해당 내용을 꾸며냈을 가능성을 생각하며 실제로 존재하는 작품인지 다시 질문해 보았습니다.
문제는 GPT의 답변과 달리 ‘크로마 드리프트’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LMS에서는 다양한 검색 엔진에 몇몇 주요 키워드를 넣어가며 발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 한 자유 질문 플랫폼에 아래와 같은 내용의 게시글이 있는 것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답변은 매우 짧지만 ‘크로마 드리프트’라는 웹툰의 존재를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LMS는 이 작품을 ‘로스트 미디어’로 분류하고 추가 단서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로스트 미디어 전용 검색 엔진을 활용해 ‘크로마 드리프트’ 관련 웹페이지들을 조사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크로마 드리프트의 연재 페이지입니다. 웹소설 연재가 메인 서비스였지만 개편을 통해 웹툰 서비스를 추가로 지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앞선 질문글이 이 작품을 웹소설로 혼동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크로마 드리프트’의 몇 개의 에피소드가 올라와있는 페이지를 보시죠. 배너와 썸네일 이미지는 유실되었지만 작품 소개와 에피소드 제목을 통해 내용 일부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크로마 드리프트의 공식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2135년, 상업 허브이자 메가 시티 국가인 '마라카야'에 불법 포션 '크로마'가 퍼지기 시작한다. '크로마'에 대한 정보도 전무한 상황. 몇 년째 수사는 답보상태에 있다. 아무도 자원하지 않는 까다로운 임무. 마라카야 중앙 수사국은 골칫덩이 형사 은호와 밤비에게 '크로마' 사건을 떠맡긴다.
장르와 소재, 내용 부분이 앞선 단서들과 일치합니다. 추가로 작가의 이름과 등장인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중에서 은호와 밤비는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이며 파트너 사이인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의 반대편에는 범죄 조직의 핵심 멤버인 강화인간 테리라는 인물이 있는 듯합니다.
‘크로마 드리프트’의 내용과 등장인물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음 연재글에서 더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50118 업데이트
3) 250118 세번째 연재글
지난 글의 파급력 덕분인지 ‘크로마 드리프트’를 기억하는 분들이 제보를 주셨습니다.
작품 관련 이미지가 유실된 상태인 점이 특히 아쉬웠는데요.
소중한 제보를 통해 웹툰의 메인 썸네일 이미지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회원들에게 공유합니다.
+)250123 업데이트
3) 250123 네번째 연재글
‘크로마 드리프트’와 작중 인물의 이름을 함께 검색해 보니 몇 가지 유의미한 자료가 나왔습니다.
‘[37화] 쿠렌카이 리포트 (3)’의 댓글창입니다. 마찬가지로 본문 이미지는 유실되었지만 댓글 내용은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중반부는 생각보다 비극적인 드라마와 반전 요소가 있었던 것 같네요.
정보를 더 얻기 위해 작가 이름인 ‘3v3r’, ‘크로마뇽’을 추가 키워드로 검색해 봤습니다.
당시 연재 플랫폼에서 진행한 듯한 작가 인터뷰 내용에서 3v3r의 답변 일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확보한 자료는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