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할 때 향수 와있는거 보고 엄마가 그게 뭐냐 묻는데
다른때랑 다르게 얼버무리면서 방으로 들고 들어왔거든?
내가 옷이나 신발 같은거 사면 뭔데뭔데? 하면서 같이 개봉하고 그랬어서
혹시나 엄마가 궁금해하고 보자고 할까봐 붙박이장에 일단 집어넣고
잊어뿔고 자버렸다 ㅠㅠㅠㅠ바부야 ㅠㅠ
아침에 깨달았는데 그걸 다시 들고 출근하면 또 궁금해할까봐
더 깊숙히 숨겨놓고 나왔는데
하루종일 궁금해서 미치겠어
X에 올라온 자랑글들 부러워하며 구경하고 있음 ㅠㅠ
근데 상자가 너무 커서 깜놀
엄마가 또 신발샀어? 할 정도
오늘 시간 눈새네 왤케 안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