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출발했는데 얼레벌레 하다가

중간번호를 받았는데..나는 동호가 안보이는 자리여서 무한 대기 ㅜ

그러다가 앞에서 짤린다는 얘기가 있어서 좌절하고 있는데

다행히 나까지 순서가 왔어 ㅎㅎ

한명씩 입장했고 ㅋㅋ 동호가 돈계산을 해줌


내가 다른 아이돌분한테 상품 설명을 듣고 있었는데

동호가 ㅋㅋㅋ 갑자기 ㅋㅋ 외국 팬분이신가보다 이러는거야

아잇ㅋㅋㅋ그래서 내가 동호 쳐다 보면서
(평소에도 그런소리를 종종 들어서 놀랍진 않았지만)

저 한국사람이에요...이랬더니 동호가 ㅋㅋ 눈 커지면서

미안하다고 함.. 그래서 호거트 지갑 보여주면서 저 도노에요

했더니 반가워함

내가 사러 갔을때는 진짜 막바지중 막바지여서 상품이 몇개

안남아서 후루룩 계산하러 감

동호한테 ㅋㅋㅋ 저 한국사람이에요 다시 얘기했더니

미안하다구 ㅋㅋ 웃었어 ㅋㅋ 그리고 뭐 사셨냐고 해서

샴푸랑 페이셜폼 샀다고 했는데, 내가 산 상품이

마지막 상품이여서 디피 상품을 줘갖구 다른 아이돌 분이

할인해 드리겟다고 해서 할인가격을 써줬거든 그랬더니

동호가 이 가격이 맞나 하면서 얘기해서 내가 할인해 준다구 하셔서

말하니까 아 그럼 이 가격만 주세요! 함


내가 오늘 현금 왕창 바꿔왔는데 많이 못샀다구 하니까

여기 맛있는거 많으니까 여행 하라구 함

역시 도노잘알...ㅋㅋ

뒷풀이 기억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구 있다니까

오셨었군요! 이래서 ㅋㅋ 네 너무 좋았다구 하궄ㅋㅋ

악수하고 고마워요 하구 나왔어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는데 동호 보니까 상쇄돼서

덕친이랑 어제 동호가 간 우대갈비 갔다가

지금 서울 올라가는길이야


원래 내일 하루 더 있을까 했는데 체력이 딸려서 패쑤 ㅠㅠ


암튼 너무너무너무좋았다아아아아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