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덬이라 오히려 주말이 편하겠지만 주말은 왠지 복잡할거같아서 아예 평일로 날 잡아서 계획 세웠거든
그래서 아침부터 준비해서 교통시간 이동시간 하이브 전시회 여기서 또 이동시간 등등 정말 세밀하게 계획 짰는데 오차없이 여유분 만큼 남아서 알차게 시간 잘 썼어
주말이었으면 예상보다 딜레이 걸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

혹시 아직 전시회 안 갔는데 갈 예정인 귤들에게 알려주려고 해

사실 다른 건 개인적으로 시간 여유 많다고 생각하는데
첫번째 전시회 들어갈때 거기가 제일 집중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 아마 다들 DRIVE 영상을 제일 기대하고 있을텐데 맞아. 그거 진짜 미쳤어... 화질 자체가 4K도 아니고
8K 느낌인데다가 영상 흐름도도 정말 좋았거든 조금이라도 가만히 있는 상황에서 화면이 악기 전개라든지 전체샷이라든지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정말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어. (짱좋아)

당연히 드라이브 영상 봐야하지만 이건 시간적 여유가 많아 거기 모니터가 총 2대인데 우리 나오는 쪽은 우리랑.하나의 타그룹과 연동되는걸로 봤거든 또 노래 한 곡이라 그렇게 시간도 많이 안 잡아 먹어가지고 여유가 많아!

그럼 1순위를 뭘 해야하냐? 좀 구석에 있는데 동호 작곡에 대한 인터뷰하는건데 이게 정말 생각보다 길더라고
한 모니터에 후배그룹 멤버랑 동호 연동돼서 하는데
거의 한 명당 체감상 10분은 걸렸던 것 같아
만약, 운좋게 첫 번째로 자리를 잡아도 혹시나 (해당 모니터는 무한재생이라 계속 흘러나옴) 동호 처음부터 못 보게 되면 어찌됐든 간에 동호 끝나고 - 타그룹멤버 - 다시 동호 처음부터 볼 거 아냐? 그럼 이게 시간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잡아 먹어. 그리고 동호나 후배그룹 멤버 듣고싶은 사람이 있으면 줄을 기다려야 하는 것도 생각해야하니까.
그리고 이 인터뷰할 때 느낌이 무게감 장난아니었어
우리가 볼 때는 그냥 동호 작곡에 대해 Q&A 하는건데 엄청 진중되고 무게감 있게 느껴졌어 그리고 ㅋㅋ
말해 뭐해 비주얼부심 지린다 이거.

그리고 오디오 사운드라면서 헤드셋 놓여져있고 그런게 입구 들어가면 거의 바로 앞에 보일거야
거기 2019 BET BET 뉴이스트 였나? 그게 있거든
앞에 미니 소독티슈 같은거 있으니까 그걸로 헤드셋 한번 닦고 써. 그리고 자판? 같은게 보일거야 뉴이스트 멤버들 이름 하나씩 있고 악기도 세분화 있거든 지금 피아노밖에 기억안난다 ㅋㅋ 아무튼 그게 있는데 난 처음에 동호 목소리만 들려서 뭐지? 하다가 버튼을 눌러도 어떤 변화가 있는건지 도통 모르겠는거야 그래가지고 여기서 시간 좀 잡아먹었어ㅠㅠ 나중에서야 그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이름 옆에 [M] [S] 이런식으로 있거든? 누를때마다 저게 엠으로 갔다가 에스로 갔다 하더라고
M으로 갈 때 소리가 안 들리고 S는 들리더라고
Mute Sound인가봐 그래서 그냥 난 다 키고 들었어

그리고 대형스크린에 안무영상 나오고. 아 이것도 나 처음에 반복되는건줄 알았더니 줄 서라고 할 때 옆에 있어서 그때 다시보니까 못봤던 부분도 나오더라ㅠㅠ
그리고 세계관 장식해놓은거 있구ㅇㅇ

진짜 처음 입장하는 전시회 만큼은 빡세게 집중해야해
거기말고 이동할때는 엄청 여유롭다 못해 시간 많이 남거든.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드라이브 영상 진짜 미침 ㅠㅠㅠㅠ 어색함 하나도 없고 드라이브영상에서도 연기 너무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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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은 굳이 안 써도 다들 잘 알거고 그냥 태양의 노래가 동호랑 너무 찰떡이고 그에 맞게 소화 잘해서 좋았어 ㅋㅋ 그리고 쌩 눈으로도 너무 잘 보이는 자리여서 진짜 좋았다ㅠㅠ

https://img.theqoo.net/nOhWW



포스터는 너무 커서 가방에 있음ㅋㅋ
일단 계획된 시간이 딜레이 되거나 한 게 없어서 정신없고 긴 하루였지만 만족하고, 얼마만의 오프인지 ㅠㅠㅠㅠ
케텍스 타고 집 가는중ㅋㅋ